부산대병원에서 운영 중인 부산금연지원센터는 최근 지역사회 금연문화 확산에 기여한 지역기관 5곳을 ‘금연선도기관’으로 선정하고 현판식을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부산금연지원센터는 부산시 내 금연문화 조성과 흡연자의 건강증진을 도모하기 위해 사업장, 아파트단지, 병원, 학교 등 금연사업에 적극 참여한 기관을 대상으로 매년 금연선도기관을 선정하고 있다.
올해 금연선도기관으로는 ▲신한여객 ▲창성여객 ▲부산보훈병원 ▲반송주공아파트 ▲부산컴퓨터과학고등학교 등 총 5곳이 선정됐다.
선정된 기관들은 ▲금연사업 담당자 지정 ▲흡연자 대상 건강증진 프로그램 참여 ▲기관 내 흡연·금연구역 지정 ▲금연캠페인 실시 등 다양하고 적극적인 금연 실천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 모범 사례로 평가받았다.
이승훈 부산금연지원센터장은 “부산금연지원센터는 금연 사각지대에 놓인 기관들과의 협력을 통해 누구나 건강하게 숨 쉴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을 핵심 가치로 삼고 있다”며 “올해 선정된 5개 기관의 적극적인 참여는 지역 금연문화 조성에 큰 힘이 되고 있으며, 앞으로도 일상 속 다양한 생활터에서 금연 실천이 자연스럽게 이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산금연지원센터는 2015년 부산대병원에 설치된 이후 부산시와 시·군·구 보건소, 시교육청 등과 협력해 지역 금연사업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또한 금연 의지는 있으나 스스로 성공하기 어려운 흡연자를 대상으로 4박 5일 금연캠프와 맞춤형 금연상담 서비스 등 전문적인 금연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금연상담과 금연캠프 관련 문의는 부산금연지원센터에서 안내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