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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과 시작, 1월에 딱″…양주시 도서관, 테마도서 공개

새해 달라진 환경,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독서 큐레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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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박상호기자 |  2025.12.24 16:23:13

(사진=양주시)

새해마다 “독서를 해야지” 다짐은 반복되는데 왜 작심삼일로 끝날까. 양주시 도서관이 오는 1월 테마를 ‘설레는 마음으로’로 잡고 ‘새 출발’에 맞춘 책을 전면에 내세우며 시민들의 독서 습관을 어떻게 바꿔놓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양주시 도서관이 새해를 맞아 월별 기획 프로그램 ‘열두 달 테마가 있는 도서관’을 운영하기로 했다. 매달 주제를 정해 도서를 전시·추천하는 방식으로, 시민들에게 시기와 흐름에 맞는 독서 방향을 제시하겠다는 취지다.

 

오는 1월 테마는 ‘설레는 마음으로’다. 새해의 시작과 변화에 초점을 맞춘 도서로 꾸렸다.

이달의 추천 도서는 심다은 작가의 ‘좋아서 하는 기록: 꾸준한 기록 습관이 만드는 내일의 나’와 셸리 무어 토머스의 아동도서 ‘시작의 이름’이다. 성인과 아동을 함께 배치해, 연령대별로 ‘새 출발’의 의미를 되짚도록 구성했다.

 

이 가운데 공공도서관이 ‘독서 동력’을 만들어야 한다는 요구도 커지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 ‘2023 국민독서실태조사’에 따르면, 성인 종이책 독서율은 32.3%로, 직전 조사보다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양주시 도서관은 월별 주제 전시·추천을 통해 “무슨 책을 읽을지”에서 멈추는 고민을 줄이고, 일상 속 독서 참여를 끌어내겠다는 구상이다.

(사진=양주시)

제도적으로도 지자체의 독서문화 진흥은 ‘권장’ 수준을 넘어 과제로 자리 잡았다. ‘독서문화진흥법’은 독서문화 진흥의 기본 사항을 규정해 평생교육의 바탕을 마련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도서관 관계자는 “1월 테마도서를 통해 새해를 맞아 달라진 환경을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어제와는 조금 다른 나를 만들기 위한 새로운 취미와 마음가짐을 고민해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양주시 도서관은 연중 테마 운영으로 시민 독서 접근성을 넓히고, 지역 독서문화 확산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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