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후원하기
  • 인쇄
  • 전송
  • 보관
  • 기사목록
  • 오탈자제보

경기 유일 양주시, 2026년 계절근로 ′본선행′

농식품부 공모 최종 선정…백석농협이 운영 주체

  •  

cnbnews 박상호기자 |  2025.12.24 22:59:22

(사진=양주시)

양주시의 농촌 인력 해법이 주목받고 있다. 오는 2026년 공공형 계절근로 사업 대상지로 최종 확정되며, 경기 시·군 가운데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

 

양주시가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2026년 공공형 계절근로 사업’ 대상지로 최종 선정됐다. 오는 2026년도 신규 대상지 중 경기도에서 유일한 선정이다. 농촌 고령화와 인력난이 고착화되는 상황에서, 지방정부의 실행력과 현장 밀착형 대안이 평가를 받았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양주시는 지난 23일, 선정 결과를 공개하고, 공공형 계절근로를 통해 지역 농가의 상시적인 일손 부족 문제 해소에 속도를 내겠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농가가 외국인 근로자를 직접 고용하던 기존 방식의 부담을 덜어내는 것에 무게를 두고 있다.

 

운영 구조는 명확하다.

양주시의 행정 지원 아래 백석농협이 외국인 근로자를 직접 고용·관리하고, 인력이 필요한 농가에 하루 단위로 파견한다. 숙소 제공이 어렵거나 3개월에서 5개월에 이르는 장기 고용이 부담이었던 소규모·고령 농가에는 실질적인 대안으로 작동한다.

 

현장에서는 수요에 맞춘 탄력적 인력 배치가 가능해졌다는 점을 높게 평가한다. 필요할 때, 필요한 만큼 인력을 지원받는 ‘맞춤형 공급 체계’가 구축되면서 체감 효과가 크다는 것이다. 행정이 인력 관리의 중심에 서고, 농가는 영농에 집중하는 구조로 역할이 재편된다.

 

이송주 양주시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이번 공모 선정은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촌 현장에 단비 같은 소식”이라며 “백석농협과 긴밀히 협력해 고령농과 소규모 농가가 인력 걱정 없이 농사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양주시와 백석농협은 오는 2026년 초 본격 추진을 목표로 세부 운영 방안 마련을 위한 실무 협의에 착수할 예정이다.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