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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일산서구, ′탄현지구 가로등 조도개선 공사′ 완료

경기도 특별조정교부금 4억8000만 원 투입…전력 사용 최대 60% 절감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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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박상호기자 |  2025.12.24 23:04:59

한층 밝아진 탄현지구 일원 밤거리 전경(사진=고양시)

탄현지구 밤길을 어둡게 만들던 노후 가로등이 LED로 전면 교체되면서, 주민들이 체감할 ‘밝기’뿐 아니라, 전기요금과 유지관리 방식까지 함께 바뀌게 됐다.

 

고양시 일산서구는 탄현지구 일원 노후 가로등을 고효율 발광다이오드(LED)로 전면 교체하는 조도 개선 공사를 마무리했다고 24일 밝혔다. 수명이 짧고 고장이 잦았던 기존 조명을 바꾸어 야간 보행·운전 안전을 높이고, 에너지 절감과 유지관리 비용 절감까지 묶어내기 위해서다.

 

일산서구는 지난달부터 ‘탄현지구 일원 가로등 조도 개선 공사’를 진행해 12월 중 마무리했으며, 사업을 통해 노후 가로등 536곳을 LED로 교체했다.

 

탄현지구 가로등은 그동안 메탈할라이드(CDM)를 사용해 에너지 효율이 낮고 고장이 잦았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조도 부족으로 야간 안전사고 우려도 반복적으로 제기됐다는 게 구의 설명이다.

 

구는 이번에 도입한 LED가 기존 조명 대비 전력 사용량을 최대 60%까지 줄일 수 있다고 밝혔다. 내구성도 상대적으로 뛰어나 유지관리 비용 절감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한국에너지공단이 공개한 조명 효율 비교 자료에서도 LED램프는 기존 조명 대비 소비전력이 낮고 수명이 길어 유지관리 부담을 낮출 수 있는 특성을 찾아볼 수 있다.

 

일산서구는 조도 개선에 따른 시인성 향상으로 교통사고 예방과 범죄 예방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번 사업에는 경기도 특별조정교부금 4억 8,000만 원이 투입됐다. 일산서구는 지난 3월 경기도에 예산을 신청해 재원을 확보하면서 시 재정 부담을 줄였다고 설명했다.

 

일산서구 관계자는 “노후 가로등 교체로 탄현지구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밝고 안전한 야간 환경이 조성됐다”며 “앞으로도 국도비 확보를 통해 노후 조명시설 개선을 이어가 시민 안전과 에너지 절감, 예산 효율성을 함께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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