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훈 의장 “지방의회의 존재 이유는 시민의 행복과 지역 발전에 있어”
포천시의회 임종훈 의장(무소속/가선거구)이 24일, ‘대한민국지방의정봉사상’을 받으면서, 지역 숙원과 재난·안전 현안을 전국 의제로 끌어올린 의정활동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포천시의회에 따르면, 임 의장은 이날 동두천시 시민회관에서 열린 대한민국지방의정봉사상 시상식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대한민국시군자치구의회의장협의회가 주관하는 이 상은 전국 기초의원 가운데 지방자치 발전과 주민 복리 증진에 기여한 의원에게 수여된다.
임 의장은 제5대와 제6대 포천시의회 의원으로 재임하며 현장 중심의 소통 의정을 실천해 왔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포천 현안 해결을 위해 정부와 관계기관에 지역의 목소리를 전달하고, 대안을 제시해 온 점이 수상 배경으로 꼽혔다.
임 의장은 포천-세종 고속도로 통행료 인하 촉구, 수도권광역급행철도 GTX-G 노선 포천 유치 촉구, 농어촌특별전형 확대 건의 등 지역 숙원 사업을 놓고 중앙부처와의 소통을 이어왔다고 전했다.
흐름을 종합하면, ‘현안의 전국화’가 임 의장 의정활동의 특징으로 읽힌다.
임 의장은 지난 4월 대한민국시군자치구의회의장협의회 대표회의에서 ‘포천 공군전투기 오폭 사고 피해지역 지원 및 해결 방안 촉구 결의안’을 상정해 만장일치 채택을 이끌었다.
앞서, 포천시의회는 지난 3월 27일 경기도시군의회의장협의회 정례회의에서 오폭 사고 피해 주민 지원과 안전대책 마련 필요성을 제안하며, 경기도 31개 시·군 의회 의장들과 공조 방침을 밝힌 바 있다.
생활 밀착형 입법도 함께 거론됐다.
임 의장은 ‘포천시 공공 야간·휴일 의료기관 및 약국 지원 조례’를 대표 발의하고 현장을 점검하는 등 의료 공백 완화와 같은 실생활 과제에 집중해 왔다고 밝혔다. 의원 역량 강화를 위한 세미나와 연수 활동을 추진해 의회 전문성 제고에도 힘을 보탰다는 설명이다.
임 의장은 “지방의회의 존재 이유는 시민의 행복과 지역 발전에 있다”며 “앞으로도 포천의 현안 해결을 위해 정부 및 관계기관과 끊임없이 소통하고, 시민의 목소리가 실제 정책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