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후원하기
  • 인쇄
  • 전송
  • 보관
  • 기사목록
  • 오탈자제보

지역 공연 인력 부족 해법…동두천시민회관, 정부 컨설팅 사업 선정

전국 공모 거쳐 최종 선정…지역 문화 인프라 확충 노력 평가

  •  

cnbnews 박상호기자 |  2025.12.26 15:37:29

(사진=동두천시)

공연장은 많은데 “직접 만든 공연”은 늘 부족했다. 동두천시민회관은 무엇을 바꾸려는 걸까? 공단은 대관 중심 운영에서 벗어나, 기획·제작 역량을 키우는 컨설팅을 공식 지원받게 됐다.

 

동두천시시설관리공단이 운영하는 동두천시민회관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가 주관하는 ‘문예회관 공연예술 기획·제작 컨설팅 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이 사업은 공연예술 전문 인력이 부족한 지역 문예회관에 전문 컨설턴트를 파견해 기획·제작 역량을 높이고, 공연예술 기반을 활성화해 지역 간 문화 격차를 줄이기 위한 취지로 추진된다.

 

전국 문예회관 공모를 거쳐 선정이 이뤄졌으며, 동두천시민회관은 지역 문화 인프라 확충 노력과 향후 발전 가능성에서 평가를 받았다는 설명이다.

 

선정에 따라, 동두천시민회관에는 공연예술 분야 경험이 풍부한 전문 컨설턴트 1명이 최대 2년간 파견된다. 컨설턴트는 공연예술 환경 분석을 바탕으로 맞춤형 공연 프로그램 기획, 관객 개발, 홍보·마케팅 전략 수립 등 공연 사업 전반을 컨설팅할 예정이다.

 

동두천시시설관리공단은 이를 계기로 지역 예술단체와 협력을 넓히고, 시민 눈높이에 맞춘 공연 콘텐츠를 꾸준히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공연장도 ‘빌려주는 곳’에서 ‘만드는 곳’으로 무게중심을 옮기겠다는 뜻이다.

 

한편 문화 수요가 회복 흐름을 보이는 가운데, 지역 문예회관의 기획 역량을 끌어올리는 사업의 의미도 부각되는 양상이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 2023년 국민문화예술활동조사 결과에서 문화예술행사 직접 관람률이 58.6%로 전년보다 0.5%p 늘었다고 밝혔다. 동두천시민회관은 이번 컨설팅을 바탕으로 지역에서 ‘관람할 이유’를 더 만들어내겠다는 구상이다.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