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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광역 이동도 '똑타'로…경기교통공사, '광역콜버스 서비스' 개시

내년 1월 1일 운행 시작…예약은 지난 23일부터, 노선별 순차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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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박상호기자 |  2025.12.26 15:51:43

경기 광주 광역콜버스(사진=경기교통공사)

광역콜버스, 카카오T서 ‘똑타’로…내년부터 전환

차량·노선 변동 없이 예약·결제만 플랫폼 전환

“민간 플랫폼 종료에도 안정적 제공”…공사, 통합 서비스 확대

 

익숙한 카카오T 대신 ‘똑타’가 새 창구가 된다. 경기교통공사가 광역콜버스 예약·결제를 똑타 앱으로 옮기면서 이용자들이 가장 먼저 확인해야 할 항목이 ‘노선’이 아닌 ‘이용 방식’이 됐다.

 

경기교통공사는 오는 1월 1일부터 경기도 통합 교통플랫폼 ‘똑타’ 앱을 통해 광역콜버스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카카오T 플랫폼에서 운영되던 광역콜버스는 오는 31일부로 종료되며, 새해부터는 똑타로 전환된다.

 

전환의 핵심은 ‘플랫폼’이다.

차량 구성과 운행 노선은 그대로 두되, 예약과 결제 등 이용 절차만 똑타로 바뀐다. 공사는 똑타 앱에 광역콜버스 전용 메뉴를 신설해, 운행 일정에 맞춰 사전 예약을 받을 계획이다.

 

예약은 26일까지 지역별로 순차 오픈된다.

예약 가능 기간은 오는 31일 이내 일정이며, 1인당 최대 10회까지 이용할 수 있다. 처음 똑타로 광역콜버스를 이용하는 경우 회원가입이 필요하고, 기존 카카오T 이용 정보는 연동되지 않는다.

용인 광역콜버스(사진=경기교통공사)

노선은 기존과 동일하게 용인·경기 광주·수원·화성·시흥 5개 시에서 서울 양재역과 사당역을 잇는다. 시흥 노선은 평일과 주말·공휴일 모두 운행하며, 나머지 노선은 평일에만 운행한다. 요금도 경기도 직행 좌석형 버스 요금을 그대로 적용해 성인 3,200원, 청소년 2,300원, 어린이 1,600원이다. 수도권 통합 환승 할인도 적용된다.

 

공사는 이번 전환을 ‘서비스 단절 방지’에 방점을 찍었다.

양우석 경기교통공사 사장 직무대행은 “이번 광역콜버스의 플랫폼 전환은 기존 민간 플랫폼의 서비스 종료 이후에도 도민의 광역이동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제공하기 위한 조치”라며 “앞으로도 경기교통공사는 똑타 앱을 중심으로 통합 교통서비스를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똑타는 똑버스, 공유킥보드·자전거, 택시 등 여러 교통수단을 한 앱에서 검색·호출·결제하는 통합 플랫폼을 표방한다. 경기교통공사는 최근 똑타 누적 다운로드가 150만을 넘었다고 밝힌 바 있다.

 

공사는 이번 광역콜버스 전환을 계기로 “광역 이동도 똑타로”라는 그림을 더 선명하게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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