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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천군, ‘연천ON돌봄’ 본격 가동…지역 돌봄체계 재편

시범사업 참여 뒤 전담인력 배치…연내 기반 구축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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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박상호기자 |  2025.12.29 16:00:34

'연천형 통합돌봄' 로고 이미지(사진=연천군)

연천군이 의료·요양·돌봄 서비스를 한데 묶어 지원하는 ‘연천형 통합돌봄(연천ON돌봄)’을 본격 시행한다. 군민이 살던 곳에서 건강하고 안정적인 생활을 이어가도록 지역 돌봄체계를 촘촘히 엮겠다는 구상이다.

 

연천군은 지난 9월 보건복지부 기술지원형 통합돌봄 시범사업에 참여하면서 통합돌봄을 지역 정책 과제로 올려놓았다. 이후, 전담인력을 배치하고 관련 교육을 이수하는 등 현장 운영을 위한 준비를 진행해왔다.

 

제도적 기반도 갖췄다.

연천군은 지난 23일 ‘연천군 지역 돌봄 통합지원에 관한 조례’를 공포하면서 지역 돌봄 통합지원의 법적 틀을 정비했다. 행정·보건·복지 영역에서 흩어져 제공되던 서비스를 한 축으로 묶어 조정할 수 있는 근거가 마련됐다는 게 군 설명이다.

 

연천군은 오는 2026년을 통합돌봄 본격 추진의 출발점으로 잡고 ‘2026년도 통합돌봄사업 실행계획안’을 수립했다. 계획안은 보건복지부 사회보장제도 신설협의와 연천군 통합지원협의체 심의를 앞두고 있다.

 

통합돌봄의 공식 명칭 ‘연천ON돌봄’에는 돌봄이 필요한 순간 ‘켜진다(ON)’는 의미와 서비스가 ‘연결’된다는 뜻을 함께 담았다. 연천군은 ‘켜지는 돌봄(ON)·안정적인 돌봄(穩)·따뜻한 돌봄(溫)’을 핵심 가치로 삼고, 연내 기반 구축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실행의 방향은 크게 세 갈래로 잡았다.

먼저, 돌봄이 필요한 순간 바로 작동하는 통합지원체계를 세우고, 살던 집과 지역에서 의료와 돌봄을 안정적으로 받을 수 있도록 생활 기반을 강화한다. 여기에 서비스 간 칸막이를 줄여 돌봄 공백을 최소화하고, 사례관리와 연계를 통해 일상 속 지원을 두텁게 하겠다는 구상이다.

 

연천군은 오는 2026년부터 의료·요양 연계형 과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해 지역 실정에 맞는 모델을 정착시킨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2026년 1월 2일 통합돌봄 전담조직을 구성해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낼 예정이다.

 

제은석 복지정책과장은 “연천ON돌봄은 복지서비스를 늘리는 차원을 넘어, 군민이 살아온 터전에서 존엄한 노후를 이어가도록 뒷받침하는 지역 중심 통합돌봄 체계”라며 “의료·요양·돌봄이 유기적으로 연계되도록 운영해 AIP(Aging In Place) 실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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