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가 국토교통부 주관 ‘2025년도 지속가능 교통도시’ 종합평가에서 인구 30만 명 미만 도시 가운데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기관표창을 받는다.
‘지속가능 교통도시’ 평가는 ‘지속가능 교통물류 발전법’ 제15조에 근거해 교통정책의 지속가능성을 점검하고 개선을 유도하기 위해 지난 2010년부터 매년 진행돼 왔다. 평가 대상은 인구 10만 명 이상 71개 도·시로, 교통 분야의 환경·사회·경제적 여건과 정책 추진 성과를 종합적으로 살핀다.
올해 평가는 교통과 연관된 환경·사회·경제 등 4개 부문, 총 26개 지표를 바탕으로 이뤄졌다. 교통·도시 분야 전문가 10명으로 구성된 평가위원단이 참여해 지표별 성과를 면밀히 들여다봤다는 게 국토교통부 설명이다.
양주시는 전반 지표에서 고른 점수를 받으며 우수기관으로 이름을 올렸다. 시는 안전한 교통체계 구축을 위한 투자, 주차수요 관리, 교통안전시설물 관리 강화, 에너지 절감형 대중교통 체계 확충 등 정책을 꾸준히 추진해온 점이 좋은 평가로 이어졌다고 밝혔다.
양주시 관계자는 “교통안전 관련 단체와 시민들의 참여가 있었기에 가능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시민 눈높이에 맞는 실효성 있는 교통행정을 이어가고, 지속가능한 교통정책을 계속 발굴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