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 배달 교통사고 증가에 단속·번호판·보험대책 담아
시민 안전과 주거 여건 개선에 집중한 의정활동이 배경
양주시의회 정희태 의원(국민의힘/다선거구)이 대한민국 시군자치구의회 의장협의회가 수여하는 ‘대한민국 지방의정봉사상’을 받았다. 양주시의회는 윤창철 의장이 협의회를 대신해 정 의원에게 상패를 전달하며 수상을 축하했다고 밝혔다.
지방의정봉사상은 전국 시·군·자치구 의원 가운데 지역사회 발전과 지방자치 활성화에 기여한 인물을 뽑아 수여한다. 협의회는 입법 성과, 민원 해결 실적 등 의정활동 전반을 종합 평가해 매년 수상자를 선정한다.
정 의원은 생활과 맞닿은 지역 현안을 현장에서 풀어내는 의정활동을 이어왔다. 시민 안전과 주거 여건 개선을 꾸준히 챙겼다는 점이 이번 수상 배경으로 꼽힌다.
지난 9월에는 온라인 플랫폼 기반 배달 서비스 이용이 늘면서 배달 오토바이 운행량이 증가하고 교통사고도 함께 늘자, 교통안전 대책을 담은 건의안을 대표발의했다.
건의안에는 정부와 경찰청의 상시 단속 체계 구축, 전면 번호판 의무화, 시민 참여형 신고제 도입, 교통안전 캠페인 추진, 배달 중 사고 보험 관리·감독 강화, 피해자 지원 제도 마련 등이 담겼다.
12월에는 예산특별위원회 위원장으로 주요 사업 현장을 직접 살피며 내년도 예산안에 담긴 핵심 사업들의 타당성과 추진 여건을 점검했다. 예산 투입 이후의 계획까지 살펴보며 집행 과정에서의 빈틈을 줄이겠다는 취지다.
정 의원은 “시민들이 원하는 것은 일상의 작은 변화”라며 “거창한 개발보다 시민의 주거 여건이 조금이라도 나아질 수 있도록 의정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