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고양시)

고양시 덕양구 삼송2동은 지난 29일, 고양시립아이솔어린이집이 바자회 수익금 134만 5,000원을 삼송2동 행정복지센터에 기부하며 이웃사랑을 실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성금은 어린이집 교육과정의 하나인 ‘시장놀이’ 활동을 통해 마련됐다. 아이들이 직접 물품을 판매하고, 학부모와 지역 주민이 구매에 참여하는 방식으로 진행돼 교육과 나눔의 의미를 함께 담았다.

올해 바자회에는 단지 내 작은도서관도 힘을 보탰다.

물품 기부와 장소 제공에 나서며 행사의 완성도를 높였고, 지역 주민이 함께 참여하는 계기를 만들었다. 삼송2동은 이번 행사가 아이들과 주민이 함께 어울리며 공동체 결속을 다지는 자리였다고 설명했다.

강영녀 아이솔어린이집 원장은 “아이들이 물건을 사고파는 과정을 통해 기본적인 경제 원리를 배우고, 그 수익을 이웃을 돕는 데 쓰면서 나눔의 가치를 자연스럽게 익혔다”며 “앞으로도 배려와 나눔을 몸소 경험할 수 있는 교육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김현정 삼송2동장은 “아이들의 작은 손에서 시작된 따뜻한 나눔이 지역사회에 큰 울림을 준다”며 “기탁된 성금은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위해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