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는 지난 29일, ‘2025년도 개인택시운송사업 신규면허 교부식’을 열고 신규면허자 5명에게 면허를 교부했다. 시는 개인택시 증차를 통해 승차난을 덜고 시민 교통 편의를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교부식에는 파주시 개인택시조합장과 조합 임원 등이 참석했다. 신규면허자는 모두 5명으로, 현장에서 면허가 수여됐다.
시는 지난 9월 개인택시 신규면허자 모집 공고를 내고, 증차분 2대와 기존 면허 감차분 3대를 포함해 총 5대를 배정했다. 접수자는 14명으로, 시는 운전 자격과 무사고 기간, 운전 경력 현지 확인 등을 기준으로 심사를 진행해 최종 5명을 선정했다.
이번 증차는 제도 변화 속에서 확보한 성과라는 점을 강조했다.
국토교통부 ‘제5차 택시총량제 지침’이 2025년부터 오는 2029년까지 적용되면서 감차 가능성이 거론됐지만, 시는 자율조정협의회를 통해 최대 증차 비율 10%를 확보했다. 이후, 경기도 택시감차위원회 심의·의결을 거쳐 감차 지역에서 증차 지역으로 조정되며 2대 증차가 확정됐다.
이에 따라, 파주시 택시 대수는 기존 826대에서 2대 늘어 828대가 됐다. 늘어난 택시는 파주시 전역에서 운행하게 된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개인택시는 시민들의 일상 이동을 책임지는 중요한 교통수단”이라며 “이번 신규면허 교부를 통해 택시 이용 불편을 완화하고, 보다 안전하고 친절한 교통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파주시는 앞으로도 택시총량 산정의 핵심 지표로 꼽히는 가동률을 끌어올려 재산정 요건을 갖추고, 추가 증차를 추진해 시민 중심 교통환경을 다져나간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