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대학교는 한국국제협력단의 ‘대학교 국제개발협력 이해증진사업’ 2026년도 수행기관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지난 2021년부터 6년 연속 선정으로, 국제개발협력 분야에서 인제대가 보유한 독보적인 교육 역량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이번 사업 선정에 따라 인제대는 미래 사회의 혁신을 주도할 글로벌 전문가 양성에 더욱 박차를 가한다. 특히 인제대는 대학생들의 세계시민 의식을 고취하고 공적개발원조 실무 역량을 키우기 위해 전문적인 교양 교과목을 운영하며, 국내외 현장 활동과 전문가 특강을 연계한 차별화된 커리큘럼을 제공해 왔다.
인제대의 강점은 학부 교육을 넘어 전문 인력 양성 체계로 확장된다는 점에 있다. 학교 측은 내년 ‘국제개발협력대학원’을 신설하고 첫 신입생 모집에 나설 계획이다. 이로써 인제대는 학부 수준의 이해증진을 넘어 석사 과정의 전문 교육까지 아우르는 ‘국제개발협력 인재 양성 로드맵’을 완성하게 된다.
사업책임자인 이수경 교수(리버럴아츠칼리지 교육학부)는 “이번 선정은 우리 학생들이 지구촌의 문제를 주체적으로 해결하는 글로벌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해 온 결과”라며 “지역과 세계를 연결하는 글로컬 인재 양성의 핵심 거점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인제대는 대학의 전문성을 지역사회와 공유하며 글로벌 대학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있다. 지난달에는 ‘경남도 도민참여형 국제개발협력사업(사업책임자 이수경 교수)’의 일환으로 인도네시아 현지 기능직 근로자 대상 한국어 교육을 실시했다. 이는 지역과 세계를 잇는 글로벌 캠퍼스의 역할을 확대함과 동시에, 실질적인 교육 지원을 통해 지속가능한 국제사회 기여 모델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