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는 의정부 중심 상권인 행복로에서 진행 중인 ‘제1회 행복로 통큰세일 및 빛 축제’가 시민 호응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행사는 내년 1월 20일까지 한 달간 이어지며, 행복로 인근 6개 상인회가 공동으로 마련했다.
축제는 행복로를 중심으로 제일시장과 의정부시장, 녹색거리상점가, 의정부역지하도상가, 의정부부대찌개 거리 상권까지 범위를 넓혔다. 참여 점포들은 ‘세일 페스타’ 형태로 다양한 할인 혜택을 내걸고 방문객 발길을 끌고 있다.
연말 분위기를 살리는 장치도 더했다.
행복로 일대는 빛 조명과 크리스마스 트리, 포토존 등으로 꾸며져 야간 경관을 즐기려는 방문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한다. 시는 할인 행사와 거리 경관 조성이 맞물리면서 상권 체류 시간을 늘리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김동근 의정부시장은 “고물가와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들에게 힘이 되고, 시민들에게도 일상의 즐거움을 찾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현장 목소리를 반영해 상권 활성화 정책을 꼼꼼히 챙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