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는 국민건강보험공단 인천경기지역본부·포천지사, 한국가스공사, 포천시노인복지관과 협력해 의료·돌봄 통합지원 대상 어르신 50명에게 겨울 이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시범사업 대상자에게 지역 자원을 연계해 한파 대비 지원을 강화한 사례다.
의료·돌봄 통합지원 시범사업은 노쇠, 장애, 질병, 사고 등으로 일상 유지가 어렵고 복합 지원이 필요한 어르신이 살던 곳에서 건강한 생활을 이어갈 수 있도록 돌봄 서비스를 통합 제공하는 사업이다. 의료와 돌봄을 따로 떼지 않고, 필요한 지원을 한 묶음으로 연결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포천시는 앞으로 의료·요양 통합돌봄 본사업 추진에 대비해 지역사회 기반 지원체계를 넓힐 계획이다. 방문의료, 보건의료, 건강관리, 일상생활돌봄, 주거안전 등 생활 전반 서비스를 체계적으로 연계·확충하는 데 행정 역량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포천시 관계자는 “의료·요양 통합돌봄 체계를 더 단단히 하고 유관기관과 협력을 촘촘히 이어가겠다”며 “돌봄 서비스의 완성도를 높여 시민이 포천에서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의료·요양 통합돌봄 사업은 오는 2026년 3월 본사업 시행을 앞두고 있다.
의료 및 돌봄 서비스가 필요한 65세 이상 노인과 65세 미만 장애인 가운데 지체·뇌병변 심한장애는 포천시 복지정책과 지역사회통합돌봄팀, 14개 읍면동, 보건소, 국민건강보험공단 포천지사를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