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후원하기
  • 인쇄
  • 전송
  • 보관
  • 기사목록
  • 오탈자제보

부산 기장군, ‘기장갈매기 씨름단’ 15년 만에 재창단

선수단 확대·군 직영 전환… 지역 밀착형 전통 스포츠팀 육성

  •  

cnbnews 임재희기자 |  2025.12.31 15:27:37

정종복 기장군수(좌측 7번째)와 기장갈매기씨름단원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기장군 제공)

부산 기장군이 우리 민족 고유의 스포츠인 씨름의 명맥을 잇고 지역 체육의 저변을 넓히기 위해 ‘기장갈매기 씨름단’을 공식 재창단한다. 기장군은 31일 씨름단을 군 명칭으로 다시 출범시키고, 운영 주체도 기장군으로 일원화한다고 밝혔다.

기장군 씨름단은 지난 2010년 해체된 이후 부산시체육회 소속 ‘부산갈매기씨름단’으로 운영돼 왔다. 이번 재창단으로 씨름단은 15년 만에 다시 ‘기장군’ 이름을 달고 출범하게 되며, 단순한 명칭 변경을 넘어 지역을 기반으로 한 새로운 운영 체계를 갖추게 된다.

특히 이번 재창단에서는 기존 선수단을 기장군으로 이전하는 데 그치지 않고, 선수 규모를 기존 7명에서 10명으로 확대해 전력을 대폭 보강했다. 이를 통해 체급별 경쟁력을 강화하고 보다 안정적인 선수단 구성을 갖췄다는 평가다.

기장군은 앞으로 직접 운영 주체가 되어 선수 육성과 팀 운영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씨름단을 군민과 함께 성장하는 지역 밀착형 스포츠팀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기장갈매기 씨름단을 군민 화합과 지역 체육의 자긍심을 상징하는 대표 스포츠팀으로 자리매김시키겠다는 구상이다.

정종복 군수는 “15년 만에 다시 기장군의 이름으로 씨름단을 재창단하게 돼 감회가 새롭다”며 “기장갈매기 씨름단이 군민의 사랑을 받는 명실상부한 지역 대표 스포츠팀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