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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 김경일 파주시장 “시민과 함께 자랑스러운 파주 만들겠다”

기본사회 선도·100만 자족도시·문화생태 휴양도시 3대 목표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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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박상호기자 |  2026.01.01 01:17:05

김경일 파주시장(사진=파주시)

김경일 파주시장은 신년사를 통해 ‘민생On(溫), 기본Up’을 새해 기조로 내걸고 ‘시민중심 더큰파주’를 시정의 중심축으로 삼겠다고 밝혔다.

 

신년사는 지난해 고물가와 경기둔화, 인구구조 변화, AI와 에너지 전환 등 대외 여건을 언급하며 지방정부의 실행력을 강조하는 데서 출발한다. 파주시는 올해 시정의 역할을 ‘시민의 일상’과 ‘지역경제 활력’을 지키는 일로 정리하고, 지속가능한 성장의 방향을 3대 목표로 제시했다.

 

첫 번째는 ‘대한민국 기본사회 선도도시’다.

파주시는 그동안 생활안정지원금 지급, 지역화폐 확대, 공공주택·교통·에너지 등 기본정책을 추진해 왔다고 설명했다. 올해는 지역화폐 활성화와 지역공공은행 설립 추진, 상생경제 플랫폼 구축을 통해 지역경제 선순환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재생에너지 생산기지 조성으로 중소기업의 RE100 대응을 돕고, 청소년 교통비 지원 확대, 도심 공공주택 운영, 다함께돌봄센터 확대, 시립요양원 건립 추진으로 생활 안정과 돌봄 체계를 끌어올리겠다는 계획도 담겼다.

 

두 번째는 ‘100만 자족도시 신속진입’이다.

파주시는 경제자유구역과 평화경제특구 지정을 계속 추진하고 파주메디컬클러스터 조성 사업에 속도를 내겠다고 했다. 종합병원 유치를 마무리하고 미군반환공여지 개발을 앞당기는 한편, 군사시설 보호구역 해제를 요청해 도시 성장의 제약을 줄이겠다고 밝혔다.

 

기업 유치와 투자 확대도 핵심 과제로 올렸다.

LG디스플레이 투자계획, LG유플러스 AI 데이터센터 조성 지원, 기업박람회 확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파주 이전 마무리 등을 통해 기업친화도시 기반을 다지겠다고 했다.

 

교통 분야에서는 지하철 3호선, 통일로선, GTX-H 노선, KTX 파주연장을 제5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반영하고, 서해선 착공과 함께 버스·택시 체계를 촘촘히 정비해 생활밀착형 대중교통시스템을 구축하겠다는 구상이 담겼다.

 

교육발전특구 정식 지정과 AI 대학원 유치로 미래인재를 키우고, 청년 인턴·창업 지원, 공공예식장 운영으로 청년친화도시를 만들겠다는 내용도 포함됐다. 파주복지재단 설립 추진, 돌봄 인프라 확충, 야당동 일원 도시침수 대응 사업, 치안·소방 인프라 확충, 농촌 경쟁력 강화, 자율주행자동차 시범운행지구 운영 등도 과제로 제시했다.

 

세 번째 목표는 ‘수도권 문화·생태휴양 메카’다.

파주시는 율곡문화진흥원과 율곡문화벨트 조성으로 역사·문화 관광자원을 확충하고, 파주문화재단 운영과 GTX운정중앙역 문화공연 콤플렉스 조성으로 일상 속 문화 기반을 넓히겠다고 했다.

 

생활체육 인프라 확충과 K리그2 진출, 파주돔구장 건설을 통해 스포츠 허브도시로 도약하고, DMZ 평화관광을 글로벌 관광으로 키우겠다는 계획도 언급했다. 임진강 국가정원, 공릉천 생태탐방로, 국립감악산 자연휴양림 조성으로 생태관광 기반을 강화해 ‘문화생태 휴양도시’ 완성을 목표로 한다.

 

김 시장은 신년사 말미에서 ‘100만 자족도시’로 가는 길이 쉽지 않더라도 시민의 참여와 지지가 변화의 속도와 도시의 미래를 좌우한다고 강조하며 “시민과 함께 멈춤 없이 달리겠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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