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호기자 |
2025.12.31 23:54:36
의정부시가 유튜버 ‘복원왕’을 시 홍보대사로 신규 위촉했다. 시는 디지털 복원 콘텐츠로 시민들의 기억과 지역의 기록을 되살려온 활동성이 홍보대사 역할과 맞닿아 있다고 보고, 시정 홍보 협업을 본격화한다는 계획이다.
복원왕은 과거 사진과 자료를 디지털 기술로 복원해 당시의 풍경을 되살리는 콘텐츠로 주목받아 왔다. 구독자 30만명을 보유하고 있으며, 국내외 공공 자료와 시민 기증 자료를 바탕으로 600편이 넘는 콘텐츠를 제작했다.
의정부시와의 협업 사례도 있다. 올해 시와 함께 제작한 ‘그 시절 몰래 영화보는 법’ 영상에서는 과거 의정부시 문화극장의 모습을 복원해 관심을 모았다.
복원왕은 내년 1월 공개 예정인 ‘의정부의 과거와 미래’ 영상을 시작으로 시정 홍보물 제작과 각종 행사 참여 등 홍보대사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김동근 의정부시장은 “복원왕의 작업은 단순한 사진 복원을 넘어 잊혀가는 시간 속에서 시민의 추억을 되살리는 작업”이라며 “의정부의 역사와 정체성을 널리 알리는 데 힘을 보태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