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가 지역화폐 발행 방식을 조정해 시민 혜택을 넓히고 지역 소비를 끌어올린다. 의정부시는 고물가로 위축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더하고, 지역화폐 인센티브가 일부 이용자에게 쏠리는 현상을 줄이기 위해 구매 한도를 손질해 시행한다고 밝혔다.
조정안에 따르면, 2026년 의정부 지역화폐 인센티브의 월 구매 한도는 15만 원, 할인율은 8%로 운영한다. 시는 이를 통해 혜택이 보다 고르게 분배되고, 지역화폐 사용 효과가 골목상권 전반으로 확산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의정부사랑카드는 지역 내 소비 촉진과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지역화폐다. 인센티브와 연말정산 소득공제 혜택이 있어 꾸준히 이용되고 있으며, 음식점과 편의점, 전통시장 등 1만4,000여 개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