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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시, 2026년 상반기 조직개편

예산·세무 한줄로 묶고 안전은 ‘국 내부’로…미래전략국에 스마트도시과 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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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박상호기자 |  2026.01.01 00:21:34

(사진=김포시)

김포시가 새해 벽두부터 조직개편을 예고했다.

외형 확대 대신 ‘안정과 효율’에 방점을 찍고, 재정·안전·미래전략 관리체계를 손질한다는 구상이다.

 

이와 같은 계획에는 국정과제도 반영되어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급변하는 행정환경에 대응해, 부서를 늘리는 대신 ‘실·국 단위 관리’부터 다시 짜려는 계획도 내놨다. 정책 집행의 완성도를 제고하겠다는 취지다.

 

핵심은 ‘재정 한 축’과 ‘안전 한 축’을 또렷하게 세우는 데 있다.

시는 기획조정실에 예산부서와 세정부서를 같은 실·국 단위로 편제해 세입과 세출 관리를 일원화한다. 예산을 짜는 곳과 세수를 관리하는 곳을 따로 두기보다 한 흐름으로 묶어, 재정 운영 전반을 전략적으로 관리하겠다는 의미다.

 

지방재정 여건이 녹록지 않은 점도 이런 선택을 뒷받침하는 부분으로 해석되고 있다. 행정안전부 제공 자료를 바탕으로 한 경기도 재정자립도 현황에 따르면, 김포시 재정자립도는 지난 2022년 40.15%로 집계됐다.

 

안전 체계는 조직 안쪽으로 더 깊숙이 넣는다.

자치행정국은 행정안전국으로 바꾸고, 기존 안전기획관을 같은 국 안에 편제해 국장 아래 지휘·컨트롤 기능을 강화한다. 시는 그동안 분산 운영되던 재난·안전 기능을 행정 관리체계 안에서 통합 조정해, 평상시 예방부터 재난 발생 시 대응·사후관리까지 한 호흡으로 돌리겠다는 구상이다.

 

정부도 재난·안전 분야 조직과 인력을 강화하는 방안을 발표하며 중앙부처·지자체의 재난안전 역량 강화를 내걸었다. 김포시는 이런 흐름과 보조를 맞춰 조직 재배치를 추진한다는 설명이다.

 

미래전략국은 스마트도시과를 품으면서 중장기 미래전략 사업의 연계성을 키운다.

시는 스마트도시 정책을 단기 과제가 아니라, 도시의 미래 비전과 연계된 핵심 전략으로 재정립하고, 인공지능과 신성장 동력, 도시 기반 사업, 미래 전략사업을 하나의 흐름으로 관리해 지속 가능한 발전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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