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청소년재단 일산서구청소년수련관은 청소년 자치동아리 ‘봉사기획단 봉우리’가 2025년 한 해 동안 기획형 봉사활동을 이어오며 지역사회 나눔을 실천했다고 밝혔다.
봉우리는 헌혈 독려 캠페인부터 청소년 권리 홍보, 환경 체험 프로그램, 연말 어르신 봉사까지 직접 구상하고 운영하며 활동을 마무리했다.
봉우리는 정기회의에서 지역의 필요를 살피고, 청소년 시각에서 “지금 필요한 봉사”를 의제로 올려 실행까지 책임지는 방식으로 활동해 왔다. 주제 선정부터 역할 분담, 홍보 방법까지 단원들이 함께 결정하면서 주도성과 협업 역량을 동시에 키웠다는 게 수련관 설명이다.
활동은 지난해 5월부터 대화역 인근 헌혈의 집에서 시작됐다.
봉우리는 거리 홍보 캠페인을 열어 헌혈의 필요성과 의미를 알리고 시민 참여를 독려했다. 6월에는 청소년 권리 캠페인을 진행했다. 청소년증 이용 방법과 혜택을 정리한 홍보물을 직접 제작해 또래 청소년들이 권리를 알고 활용할 수 있도록 안내했다.
환경을 주제로 한 프로그램도 이어졌다.
지난해 8월 수련관 청소년 놀터에서는 환경 식물키트와 ‘나만의 돌멩이 키우기’ 체험을 결합한 재능기부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단원들은 화분을 만들고 메시지를 적는 과정을 통해 일상 속 환경 실천을 자연스럽게 풀어냈다. 9월에는 호미걸이공원에서 환경캠페인 부스를 운영하며 8월 프로그램을 확장한 친환경 체험을 주민들에게 선보였다.
연말에는 돌봄 현장을 찾았다.
봉우리는 지난해 12월 대화역 인근 노인주간보호센터에서 트리 액자 만들기, 말벗, 안마 봉사 등을 진행하며 어르신들과 정서 교류의 시간을 보냈고, 이를 끝으로 2025년 활동을 마무리했다.
이종순 일산서구청소년수련관 관장은 “봉우리는 단순 참여를 넘어 청소년이 지역 변화를 직접 기획하고 실행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청소년들이 지역사회와 함께 호흡하며 나눔과 연대를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을 계속하겠다”고 말했다. 수련관은 봉우리가 2026년에도 정기 기획회의와 현장 중심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