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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천군, 국비 194억 원 확보 '역대급 규모'…접경지 투자판 '무럭무럭'

지역균형발전사업 평가 우수등급 유지…추가 재정 인센티브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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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박상호기자 |  2026.01.04 15:20:26

(사진=연천군)

연천군이 2026년도 특수상황지역개발사업과 접경권발전지원사업을 통해 국비 194억 원을 확보했다. 지난해에 이어 또 최고액을 갈아치운 셈이다. 단순 ‘숫자’가 아니라, 군사 규제와 인구 감소 압박 속에서 생활 인프라·관광 기반을 동시에 밀어붙일 동력이 생겼다는 점이 핵심이다.

 

지난해에 이어 국가 균형발전사업 분야에서 역대 최대 국비 확보 기록을 2년 연속 경신했다.

연천군은 이번 성과의 배경으로 지방시대위원회가 실시한 2025년 지역균형발전사업 평가에서 우수등급을 받아 추가 재정 인센티브를 확보한 점을 들었다. 군사 규제 등으로 개발 제약이 컸던 지역 여건을 중앙정부 사업에 반영하려고, 사업을 꾸준히 발굴·추진해 온 결과라는 설명이다.

 

확보 재원의 쓰임새는 ‘생활’과 ‘관광’으로 갈린다.

2026년 특수상황지역개발 신규사업으로 청산면 장탄리 안전한 마을도로 개선사업, 고랑포구 관광자원화사업을 추진한다. 기존 12개 계속사업도 함께 굴려 주민 생활 불편을 줄이고 정주 환경을 손본다는 계획이다.

 

접경권발전지원사업에는 평화로 가로경관 개선사업이 포함됐다. 연천군은 기존 2개 계속사업과 맞물려 접경지역 경관을 개선하고 방문 여건을 단계적으로 확충하겠다고 밝혔다.

 

연천군이 ‘국비 드라이브’에 공을 들이는 배경에는 지역의 체급이 있다. 연천군 총인구는 지난해 11월 말 기준 4만2,915명으로, 생활권 단위 투자 하나하나가 체감으로 직결되는 규모다.

 

이런 지역에 국가가 ‘접경’이라는 특수성을 이유로 지원 근거를 두고 있는 점도 이번 사업의 정책적 뒷받침이다.

 

접경지역 지원 특별법은 남북 분단으로 낙후된 접경지역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주민 복지 향상을 목적으로 규정하고 있다. 연천군은 사업 간 연계성과 실효성을 높여 ‘주민 체감형 성과’를 만들겠다는 방침이다.

 

연천군 관계자는 “이번 국비 확보는 단순한 재정 성과를 넘어 주민 생활과 직결된 사업을 안정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중앙정부와 긴밀히 협력해 국비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균형성장 성과가 가시화될 수 있도록 사업을 내실 있게 추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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