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가 어린이·노인 등 건강 취약계층이 주로 이용하는 시설의 실내공기질을 개선하는 ‘2025년도 맑은 숨터 조성 및 돌봄사업’을 마무리했다. 시는 법적 관리 기준에 못 미쳐 관리 사각지대가 생기기 쉬운 다중이용시설까지 포함해 모두 466개소를 지원했다고 밝혔다.
지원 내용은 실내공기질 측정과 컨설팅 435개소, 환경 개선을 위한 ‘맑은 숨터 조성’ 5개소, 기존 시설의 성능 유지를 돕는 ‘맑은 숨터 유지·관리’ 26개소로 구성됐다. 특히, 측정·컨설팅은 시설별 오염 요인을 짚고 관리 방법을 현장에서 바로 안내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측정 항목은 미세먼지, 초미세먼지, 일산화탄소, 이산화탄소, 총부유세균, 곰팡이 등 6개다. 시는 결과를 토대로 시설별 관리수칙을 배부하고, 환기·청소·관리 주기 등 맞춤형 관리방안을 제시했다.
근본 개선이 필요한 곳에는 시설 보수도 병행했다.
전년도 측정 결과를 바탕으로 누수 벽면 방수, 친환경 벽지·장판 시공 등을 추진한 뒤 다시 측정한 결과, 개선 전과 비교해 실내공기질 측정값이 항목 평균 44% 낮아진 것으로 집계됐다. 시는 이용자의 쾌적성과 건강 보호에 도움이 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사후 관리도 이어졌다.
시는 기존 ‘맑은 숨터’ 가운데 유지·관리가 필요한 시설을 골라 공기청정기 필터 교체와 장비 내부 청소를 지원하는 ‘돌봄 사업’까지 연계했다.
이종범 환경정책과장은 “취약계층 이용시설을 대상으로 전문 관리와 맞춤형 개선을 진행해 안전하고 건강한 실내 환경을 마련했다”며 “시민이 안심하고 머물 수 있는 쾌적한 실내환경을 만들기 위한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