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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제대, 김해·양산·밀양 잇는 ‘동부경남 GYM 벨트’ 청사진 그린다

김해·양산·밀양 부시장 잇따라 만나 지역 소멸 극복할 ‘3대 공동 협력 모델’ 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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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손혜영기자 |  2026.01.06 17:58:23

지난해 인제대학교에서 열린 ‘GYM 실무협의체’ 회의에서 대학 관계자들과 지자체 실무진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인제대 제공)

인제대학교가 동부경남의 핵심 도시인 김해(Gimhae)·양산(Yangsan)·밀양(Miryang)을 잇는 이른바 ‘GYM 협의체’를 본격 가동하며, 지역 상생 발전을 위한 밑그림을 그리고 있다.

인제대는 지난해 3개 시 부시장단과의 연속 전략회의를 통해 대학과 지자체가 공동으로 추진할 ‘동부경남 확산 전략 및 분야별 협력 모델’을 도출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협의는 각 도시가 개별적으로 대응하던 지역 현안을 대학을 매개로 묶어 ‘광역적 해결’을 모색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

지난해 9월 인제대 손은일 부총장은 김해시를 시작으로 11월 양산시와 밀양시 부시장단을 차례로 만나 각 지자체의 수요를 청취하고, 이를 반영한 3대 핵심 협력 분야를 제시했다.

우선 밀양시와는 고령화 비율이 높은 지역 특성을 반영해 ‘지역 정주형 보건의료 인력 양성’ 협력을 논의했다. 이는 지역 고교생에게 보건의료 진로 교육과 현장 실습 기회를 제공해, 졸업 후 지역 의료기관에 정착하도록 돕는 모델이다. 밀양시는 관내 고교학점제와 연계한 교육 과정 운영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으며, 인제대는 우수한 교육 인프라와 콘텐츠를 지역에 개방해 필수 의료 인력 확보에 힘을 보태기로 했다.

양산시와는 지역 기업의 인력난과 청년 취업 문제를 동시에 해결할 ‘P-TECH(고교-대학-기업 연계 통합교육)’ 모델 도입을 협의했다. 특성화고와 대학, 기업이 교육 과정을 통합 설계해 학생들에게는 진로의 확신을 주고 기업에는 맞춤형 인재를 공급하는 것이 골자다. 또한 지역 산업단지 내에 교육과 실습이 가능한 ‘현장 캠퍼스’를 구축하는 방안도 함께 모색했다.

김해시와는 동부경남 전체를 아우르는 ‘전략산업 육성’에 초점을 맞췄다. 각 도시가 보유한 산업적 강점을 연결하는 ‘밸류체인(Value-Chain)’ 구축이 핵심이다. 예를 들어 밀양의 나노·바이오 소재 생산 기능과 김해·양산의 의생명 R&D 및 제조 기능을 연계해 동부경남 전체의 산업 경쟁력을 높이는 방안이다.

손은일 부총장은 “이번 순회 면담은 대학이 일방적으로 사업을 주도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지자체가 필요로 하는 사업을 함께 발굴하고 계획하는 ‘쌍방향 협력’의 시작점”이라며 “앞으로 실무 협의를 통해 구체적인 실행 방안과 재원 협력 모델을 다듬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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