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호기자 |
2026.01.08 22:24:44
고양시가 오는 13일까지(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와 일본 하코다테에 대표단을 보내 투자유치와 국제 협력 확대에 나선다. 라스베이거스에서는 CES 2026 참관과 함께 AI 인프라 분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하코다테에서는 자매결연 15주년을 계기로 청년 교류와 미래기술 협력 논의를 이어간다.
대표단은 8일, 미국·호주 소재 디지털 AI 인프라 투자·개발 회사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고양시는 올해 본격 분양을 앞둔 일산테크노밸리 등을 중심으로 기업 유치 여건을 점검하고, 투자 유입을 위한 협력 방안도 함께 논의했다.
이, 오는 9일까지는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2026) 전시장을 찾아 신기술 동향을 살핀다.
고양시 참가 기업인 쿼터니언, 스마트메디칼디바이스 부스를 방문해 전시 상황을 확인하고, 현장에서 나온 의견을 기업 지원 정책에 반영한다는 계획이다. 로보틱스, 디지털 헬스, AI 웰니스 홈 등 주요 전시관도 둘러보며 미래 전략산업 육성과 연계할 포인트를 정리한다.
라스베이거스시와의 협력 논의도 진행된다.
고양시는 셸리 버클리 라스베이거스 시장과 관광청 관계자들과 면담을 갖고 대규모 국제행사 운영 사례, 마이스 산업 정책 방향을 공유한다. 고양시가 추진하는 문화·전시·공연 인프라 조성 사업과 접점을 찾는 데도 초점을 맞춘다.
대표단은 오는 11일, 일본 하코다테로 이동해 자매결연 15주년을 기념하고 협력 관계를 재정비한다. 12일에는 하코다테 마치즈쿠리센터와 하코다테 커뮤니티 플라자 G스퀘어를 방문해 도시재생과 시민 교류 공간 운영 사례를 살펴본 뒤, 고양시에 적용 가능한 모델을 검토한다.
오는 13일에는 하코다테 공립미래대학을 찾아 IT·미래기술 분야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청년 간담회를 열어 양 도시의 교류 사업 방향을 수렴한다. 같은 날 오오이즈미 준 하코다테 시장과 자매결연 15주년 기념패를 교환하고, 경제·문화·교육 분야 후속 협력 과제도 논의할 예정이다.
고양시 관계자는 “CES 현장에서 고양시의 투자 가치를 알리고, 하코다테와의 신뢰도 다시 다지겠다”며 “글로벌 기업 유치와 국제 교류를 통해 자족도시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