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가 지난 7일, 삼송MBN스튜디오 지식산업센터에 새로 둥지를 튼 LG헬로비전을 찾아 기업 이전을 환영하고, 현장 애로와 지원 수요를 직접 들었다.
이번 방문은 병오년 새해를 맞아 기업 운영 과정에서 겪는 어려움을 점검하고, 시 차원의 지원책을 찾기 위해 마련됐다. 이동환 고양시장과 송구영 LG헬로비전 대표, 이동원 MBN 대표가 참석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미디어 산업 육성 과제를 놓고 의견을 나눴다.
LG헬로비전은 지난해 12월, 삼송MBN스튜디오 지식산업센터로 이전을 마쳤다.
유선방송과 초고속 정보통신망을 주력으로 하는 미디어·통신 기업으로, 이전에 따라, 약 630여명의 근무 인력이 고양시에 상주하게 됐다. 고양시는 상주 인력 증가가 지역 상권과 고용에 미치는 파급효과와 함께, 미디어·콘텐츠 산업 생태계가 한층 두터워질 것으로 보고 있다.
삼송MBN스튜디오는 MBN이 건립해 지난 2022년 7월 문을 연 사옥형 지식산업센터다. 연면적 7만1,000㎡ 규모로, MBN을 포함해 방송·미디어 관련 기업이 모여 고양 미디어 산업의 거점 역할을 맡고 있다.
이동환 시장은 “LG헬로비전의 이전은 지역경제에 의미 있는 변곡점이 될 수 있다”며 “ICT와 미디어 분야 기업들이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행정 지원을 촘촘히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MBN을 향해서도 “입주 과정에서 협력해 준 데 감사한다”고 말했다.
고양시는 그간 지식산업센터와의 협력 체계를 넓히고, 입주 가능 업종 확대와 센터별 특성을 담은 홍보물 제작 등을 통해 기업 유치를 이어왔다. 시는 이번 이전을 계기로 추가 기업 유입 가능성이 커졌다고 보고, 업종 확대 검토와 인프라 지원, 기업 맞춤형 정책을 지속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