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고구마연구회가 김포시농업기술센터 엘리트교육관에서 2026년 연시총회를 열고 새 집행부 출범과 함께 올해 사업 방향을 공유했다. 이날 총회에는 회원 농가 20여 명이 참석했으며, 이붕주 회장이 신임 회장으로 선출됐다.
김포시고구마연구회는 지난 2019년 통진읍 박상국 농가를 중심으로 결성된 ‘싹쓰리고구마연구회’를 모태로 한다. 재배농업인 소득 향상을 목표로 2023년 27명, 14㏊ 규모로 시 단위 연구회로 등록해 활동을 이어왔다.
그동안 연구회는 김길중 전 회장을 중심으로 고구마세척기, 순제거기, 수확기 등 생력화 장비와 농작업 안전기술을 보급하며 안정 생산 기반을 넓혀 왔다. 현장에선 작업 효율을 높이는 장비 보급이 재배 부담을 덜고 생산성을 끌어올리는 데 도움이 됐다는 평가도 나온다.
월곶면 포내리에서 시설딸기와 고구마를 재배하는 이붕주 회장은 “전임 회장이 추진해 온 생력화 기술 보급 흐름을 잇겠다”며 “소비자 반응이 좋은 추석 전 출하용 신품종 재배를 확대하고, 김포를 넘어선 소비처를 넓히는 동시에 품질 고급화까지 묶어 김포 고구마의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이재준 김포시농업기술센터 소장도 “김포 고구마 브랜드를 키워 김포 농산물의 경쟁력을 알리고, 농가 소득 향상으로 재배 확대가 이어지도록 기술교육과 현장 기술지원 보급을 꾸준히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김포시고구마연구회는 1,650㎡ 이상 재배하는 30여 명의 회원이 약 18㏊를 재배하고 있다. 지난해 기준 생산량은 약 380톤으로, 관내 로컬푸드 직매장과 지역 상회 등을 통해 판매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