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가 신북면과 영중면에서 ‘2026 공감·소통 간담회’를 열고 주민들과 지역 현안과 발전 방향을 놓고 의견을 나눴다. 포천시장과 시·도의원, 시청 간부 공무원, 지역 기관·단체장과 이장 등 90여 명이 참석해 건의사항을 듣고 현장에서 답변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간담회는 시정 운영 방향 안내에 이어 면별 주요 현안 설명, 최근 4년간 주민 건의사항 추진 현황 공유, 역점사업 보고, 주민 질의 및 현장 답변 순으로 이어졌다. 실무 부서장들이 직접 자리해 주민 질문에 대해 추진 방향과 향후 계획을 설명했다.
신북면에서는 생활환경 개선과 정주 여건을 다지는 요구가 집중됐다. 주민들은 농산물 택배비 지원사업 확대, 경로당 추가 조성, 버스 노선 연장 등을 요청했다.
구신북대교 재가설공사를 서둘러 달라는 목소리와 함께 신북체육문화센터 주차장 확장, 인도·하수도 설치 등 생활 밀착형 기반시설 보완 건의도 나왔다.
영중면에서는 지역 특성을 반영한 현안이 다수 제기됐다. 주민들은 38평화공원 조기 착공을 요구했고, 악취저감시설 확대 설치 등 악취 문제 대응책 마련을 주문했다.
골프장 농약 과다 사용에 따른 환경오염 방지 대책, 홍수 대비 하천 정비사업 추진, 영중면 목욕탕 조성 요구도 함께 제시됐다. 로드리게스 영평사격장 관련 민원 해소와 38역사체험길 연장, 인도 설치, 관광자원 개발 등 생활·환경·관광 분야 건의가 이어졌다.
포천시 관계자는 “주민들이 일상에서 겪는 불편과 지역 발전에 대한 바람을 직접 듣고 해법을 함께 찾는 자리였다”며 “제기된 사안은 담당 부서에서 꼼꼼히 검토해 시정에 반영하고, 시급한 사항은 최대한 빠르게 정리하겠다”고 말했다.
포천시는 앞으로도 읍면동을 순회하며 현장 중심 소통을 이어가고, 지역 여건과 주민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정책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