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 주민 동의 거쳐 사교육 부담 없는 ‘교육 모델’ 선도
LH 경기북부본부, 단지 내 유휴공간 무상임대로 주거복지 향상 기여
양주시가 12일, 한국토지주택공사 경기북부지역본부, 동두천양주교육지원청과 공공임대주택 단지 안에 자기주도학습센터를 구축·운영하기로 협약을 맺고, 양주고읍 LH14단지를 시작으로 ‘사교육 부담을 덜어주는 공공형 학습공간’ 모델을 추진한다.
이번 센터는 단지 내 유휴 어린이집 공간을 활용하는 방식이다. 학생들에게는 방과 후 학습 거점을 제공하고, 낮 시간에는 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문화·커뮤니티 공간으로 운영해 생활권 안에서 교육과 공동체 기능을 함께 담겠다는 구상이다.
양주시는 추진 과정에서 주민설명회를 열고 입주민 투표를 진행하는 등 단지 내 의견을 수렴하는 절차를 거쳤다. 시는 이 과정을 통해 운영 방식과 공간 활용에 대한 동의를 확보했고, ‘주거 공간 안에 공공교육 인프라를 얹는’ 형태의 지역 상생 모델로 정착시키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LH 경기북부지역본부는 단지 내 유휴공간을 무상 임대해 사업 기반을 마련한다. 양주시는 공간 리모델링과 운영 체계를 준비하고, 동두천양주교육지원청은 교육 프로그램 연계와 지원 역할을 맡는다.
센터는 오는 2월 리모델링을 거쳐 3월 정식 개소를 목표로 잡았다. 운영에는 EBS에서 파견한 학습 코디네이터가 참여해 학생별 학습 관리와 멘토링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