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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대, 인권 보호 국제기구 IJM Korea와 MoU 체결

13일 부산대서 협약식…국제 범죄 피해 예방 교육·캠페인 공동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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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손혜영기자 |  2026.01.13 17:26:46

13일 최재원 부산대학교 총장(왼쪽)과 민준호 IJM Korea 상임이사/대표가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부산대 제공)

부산대학교가 글로벌 NGO와 손잡고 대학생들의 국제 활동 안전망 강화에 나선다.

부산대는 13일 교내 대학본부 5층 제1회의실에서 인권 보호 국제기구인 IJM Korea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성폭력과 인신매매, 해외 취업 사기 등 국제 범죄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교육과 캠페인을 공동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IJM(International Justice Mission)은 1997년 미국에서 설립된 세계 최대 규모의 인권 보호 국제기구로, 현재 전 세계 30여 개국에서 인신매매, 성폭력, 강제노동 등 중대한 인권 침해 범죄로부터 피해자를 구조하고 법적·사회적 지원을 제공하는 활동을 수행하고 있다. IJM Korea는 이러한 글로벌 네트워크의 한국 지부로, 국내에서는 해외 범죄 피해 예방과 인식 개선을 위한 교육 활동을 중점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최근 해외 취업, 유학, 교환학생, 국제 행사 참여 등으로 대학생들의 글로벌 이동이 확대되면서, 이를 노린 인신매매와 해외 취업 사기, 성폭력 등 국제 범죄 피해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 특히 사회 경험이 상대적으로 적은 신입생 시기에 정확한 정보와 예방 교육이 부족할 경우 피해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 대학 차원의 선제적 대응 필요성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교내 주요 행사 기간 중 성폭력·인신매매·해외 취업 사기 예방 교육 세션 운영 △캠퍼스 내 안전 인식 개선을 위한 공동 캠페인 추진 △학생 수요와 의견을 반영한 맞춤형 예방 교육 콘텐츠 개발 등에서 긴밀히 협력할 계획이다. 특히 IJM이 전 세계 현장에서 축적한 실무 경험과 검증된 교육 콘텐츠를 바탕으로, 실질적인 예방 효과를 거둘 수 있는 프로그램을 공동으로 마련할 예정이다.

부산대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학생 안전과 인권 보호를 대학의 핵심 책무로 삼아, 국제적 전문성을 갖춘 기관과의 협력을 지속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학생들이 해외 취업과 유학 등 글로벌 활동에 보다 안전하게 참여할 수 있는 교육·지원 환경을 조성하고, ‘글로벌 안전 캠퍼스’ 구축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최재원 부산대 총장은 “이번 협약은 학생들의 안전을 대학 차원의 제도적 과제로 인식하고, 국제 인권 보호 전문기관과 함께 예방 교육을 추진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부산대는 앞으로도 학생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세계로 나아갈 수 있도록 책임 있는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민준호 IJM Korea 상임이사/대표는 “대학생들이 국제 범죄로부터 스스로를 보호할 수 있도록 돕는 예방 교육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부산대와의 협력을 통해 청년 세대의 안전 인식 제고와 실질적인 피해 예방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부산대와 IJM Korea는 향후 실무 협의를 통해 교육 운영 방식과 캠페인 내용 등을 구체화하고, 학생 참여를 확대하는 다양한 협력 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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