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고성군은 고물가·고금리 여파로 경영난을 겪고 있는 지역 내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해에 이어 ‘소상공인 특례보증 지원사업’을 지속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담보력이 부족해 금융권 대출이 어려운 소상공인이 고성군 출연금을 바탕으로 강원신용보증재단의 보증서를 발급받아 저금리로 자금을 융통할 수 있도록 돕는 제도다.
지난해에는 총 35명의 소상공인에게 10억 원 규모의 보증 대출을 지원하며 영세 사업자들의 경영 자금난 해소에 기여했다. 군은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도 소상공인을 위한 든든한 금융 안전망 역할을 이어갈 계획이다.
올해 지원 대상은 고성군에 사업장과 주민등록을 두고 3개월 이상 운영 중인 소상공인(개인사업자)으로, 업체당 최대 5,000만 원까지 보증을 지원한다. 보증 기간은 2년 이내이며, 보증료율은 연 0.8%로 고정 적용된다.
특히 신용점수가 낮아 제1금융권 이용이 어려운 영세 소상공인도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보증 심사 기준을 완화해 금융 사각지대 해소에 주력한다.
군은 실질적인 비용 부담 완화를 위해 보증수수료 지원도 병행한다. 대출 실행 시 발생하는 연 0.8%의 보증수수료 중 최대 1년분의 50%를 사후 환급해 주며, ‘중소기업 육성자금 이차보전 사업’과 연계할 경우 대출 이자의 상당 부분을 추가로 지원받을 수 있다.
신청을 희망하는 소상공인은 강원신용보증재단 또는 NH농협은행 고성군지부를 방문해 상담·신청할 수 있으며, 온라인 앱 ‘보증드림’을 통한 비대면 신청도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고성군청 누리집 고시·공고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소상공인은 고성 지역 경제의 실핏줄이자 든든한 버팀목”이라며 “이번 특례보증 지원이 경영 자금난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돼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고성군은 특례보증 지원 외에도 소상공인 시설 현대화 사업, 고성사랑상품권 확대 발행 등 소상공인의 자생력 강화를 위한 민생경제 활성화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