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호기자 |
2026.02.08 17:08:40
지역 소상공인이 북콘서트에서 접한 사연을 계기로 따뜻한 나눔을 실천해 화제가 되고 있다. 디저트 카페 ‘유월’ 장기점은 최근 직접 만든 ‘두쫀쿠’ 500개를 김포시장애인단체연합회에 기부하며 지역 사회에 온기를 더했다.
이번 기부는 유월 장기점 배주은 대표가 오강현 김포시의원의 북콘서트에 참석하면서 시작됐다. 배 대표는 오 의원이 장애가 있는 아버지와 함께하며 겪었던 어린 시절의 기억과 소회를 듣고, 장애인 인권과 공감의 필요성에 깊이 매료됐다고 밝혔다.
배 대표는 행사 직후 “마음에 머문 공감을 실제 도움이 되는 행동으로 옮기고 싶었다”며 기부 의사를 전했다. 특히, “장애는 특정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우리 사회 전체가 함께 고민해야 할 삶의 영역이라는 점을 깨달았다”는 소감을 덧붙였다.
후원 물품으로 준비된 ‘두쫀쿠’는 최근 젊은 층 사이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디저트다. 배 대표는 준비한 물품 500개를 김포시장애인단체연합회에 전달했으며, 연합회는 이를 지역 내 장애인 당사자와 그 가족들에게 소중히 전달할 계획이다.
전달식에 동석한 오강현 의원은 “장애는 동정이 아닌 이웃의 삶 그 자체”라며 작은 참여가 만드는 사회적 변화를 강조했다.
이대성 김포시장애인단체연합회장 역시 “소상공인의 실천이 장애인 가정에 큰 위로가 되었다”며 공감이 행동으로 직결된 나눔 사례에 감사를 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