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지난달 12일 중소벤처기업부 산하기관 업무보고 당시 핵심과제로 발표했던 ‘중소기업 위기극복 알림서비스’를 본격 시행한다고 9일 밝혔다. 이는 경영 불확실성이 가중되는 중소기업의 부실을 선제적으로 예방하고, 위기 징후 기업의 신속한 경영 정상화를 지원하기 위한 조치다.
‘중소기업 위기극복 알림서비스’는 중진공 조기경보시스템(EWS)을 활용해 재무, 금융거래, 대표자 신용정보 등 내·외부 데이터를 종합 분석하고, 위기징후가 감지된 기업에 대해 단계별 맞춤형 정책 정보를 선제적으로 제공하는 서비스다.
특히 기업이 위기를 인지한 이후 사후적으로 지원책을 찾아야 했던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중진공이 위기 징후를 조기에 포착해 필요한 지원책을 선제적으로 안내함으로써 정책 사각지대를 최소화하고 중소기업의 조기 회복을 돕는 데 목적이 있다.
알림서비스는 위기 수준에 따라 ▲주의 ▲예비경보 ▲경보 ▲부실화 기업 4단계로 구분해 운영된다. ‘주의’ 및 ‘예비경보’ 단계 기업에는 정책자금, 유동성 지원, 경영개선 관련 사업 정보를 정기적으로 제공하고, ‘경보’ 단계 기업에는 회생 컨설팅 등 경영정상화 지원을 집중 연계한다.
아울러 폐업 등으로 부실화 단계에 진입한 기업에 대해서는 채무감면 및 분할상환 등 채무조정 제도를 적극 안내해 신용회복과 재도약을 지원할 계획이다.
중진공은 정책적 지원이 시급한 부실화 기업을 대상으로 알림서비스를 우선 운영하고 있으며, 위기 징후를 조기에 포착해 밀착 지원할 수 있도록 주의, 예비경보, 경보 단계 기업으로 알림서비스 대상을 점차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강석진 중진공 이사장은 “중소기업의 위기는 사후 대응보다 조기 인지와 선제적 지원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위기극복 알림서비스를 통해 경영 위기 기업의 회복 가능성을 높이고, 중소기업 금융 안전망 역할을 한층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