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문화재단이 김포미디어아트센터 개관 이후 처음 선보인 인터랙티브 아트 전시 ‘물 위의 세계’를 지난 21일 마무리했다. 이번 전시는 총 1만5,000여 명이 찾으며 지역 자원을 소재로 한 미디어아트의 가능성을 확인했다.
전시는 강과 바다가 만나는 김포의 ‘포구’를 주제로 기획됐다. 현재 김포에 남아 있는 포구는 11곳이다. 도시개발로 사라지거나 보호구역에 묶여 접근이 어려운 포구의 역사와 생태를 디지털 콘텐츠로 재구성해, 공간 제약을 넘어 시민 누구나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이번 사업은 경기콘텐츠진흥원의 ‘경기 지역특화콘텐츠개발지원 공모사업’으로 추진됐다. 제작에는 모피어스와 버스데이가 참여했고, AI 사운드 크리에이터 포자랩스가 협업했다.
전시는 조강포구, 강령포구, 전류리 포구, 갑곶나루 등 4곳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작은 물방울이 한강 물길을 따라 흐르며 각 포구를 만나는 여정을 영상으로 풀어냈고, 관람 이후에는 공을 던져 화면 속 물방울을 맞히는 인터랙티브 체험을 더했다.
관람객 만족도는 93%로 집계됐다. 호응이 이어지면서 전시 기간은 당초 계획보다 22일 연장 운영됐다.
관람객들은 “물방울의 시선으로 포구를 소개한 구성이 인상적이었다”, “김포의 역사와 현재, 미래를 함께 담아낸 전시였다”는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