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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뿐인 MOU는 끝났다"…김포도시공사, 인하대 부지 공급 '확정'

풍무역세권 9만㎡ 부지 제공 합의…김포 서북부 거점 의료기관 탄생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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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박상호기자 |  2026.03.04 15:13:06

김포도시공사·인하대 메디컬캠퍼스 협약 체결(사진=김포도시공사)

김포시 풍무역세권의 주요 앵커 시설인 인하대학교 김포메디컬캠퍼스 조성 사업이 구체적인 추진 단계에 들어섰다.

 

김포도시공사와 풍무역세권개발, 정석인하학원, 인하대학교 및 인하대병원은 4일, ‘인하대 김포메디컬캠퍼스 조성 부지 제공 협약’을 체결하고 사업 추진 로드맵을 확정했다.

협약은 인하대 측이 제출한 사업계획서를 기반으로 약 20여 차례 협의를 거쳐 마련됐다. 그동안 쟁점이었던 건축비 지원금 규모에 대한 불확실성도 일정 부분 해소됐다는 평가다.

확정된 계획에 따르면, 풍무역세권 도시개발사업 구역 내 약 9만㎡ 부지에 대학원과 700병상 규모의 종합병원이 단계적으로 조성된다.

 

1단계 사업으로 오는 2028년 대학원이 먼저 개교하고, 2031년에는 500병상 규모 종합병원이 개원할 예정이다. 이후, 2038년까지 최종적으로 700병상 규모 종합병원 체계를 갖춰 경기 서북부권 거점 의료기관 역할을 수행한다는 구상이다.

이번 협약은 향후, 교육부 대학 위치 변경 인가와 보건복지부 의료기관 개설 허가 사전 승인 절차를 위한 근거 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인하대 측은 협약 체결과 동시에 관련 정부 인허가 신청에 착수하기로 했다.

김포도시공사는 풍무역세권개발의 대주주로서 건축비 지원금을 실행 가능한 범위로 조정하며 사업 안정성을 확보했다.

 

이형록 김포도시공사 사장은 "정석인하학원의 자금 조달 의지와 김포시의 협조가 사업 추진의 기반이 됐다"고 밝혔다.

 

공사는 앞으로 사업 대상지 공급이 차질 없이 이뤄지도록 관리하고, 관련 인허가 절차가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행정 지원을 이어갈 방침이다.

 

수도권 서북부의 의료 인프라 격차를 해소할 메디컬캠퍼스 조성이 본궤도에 오름에 따라, 풍무역세권 개발 사업 전체의 탄력도 기대되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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