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고성군의 고성고등학교 2학년 김진서 학생이 지난달 27일 군청을 방문해 향토장학금 100만 원을 기탁하며 지역사회에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이번 장학금 기탁은 고성향토장학회 장학사업이 낳은 아름다운 선순환의 사례로 의미를 더한다. 김진서 학생은 지난해 고성향토장학회가 주관한 ‘지역인재육성사업 유럽문화탐방 프로그램’ 참가자로 선발돼 이탈리아를 다녀왔다.
김 학생은 “이탈리아 탐방을 통해 세상을 보는 시야가 넓어졌고, 앞으로의 진로와 적성을 찾는 데 큰 도움을 받았다”며 “제가 받은 혜택과 감사한 마음을 지역 후배들에게도 꼭 돌려주고 싶어, 꾸준히 모아온 용돈을 장학금으로 기탁하게 됐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학생이 용돈을 모아 기탁한 100만 원은 그 어떤 금액보다 크고 값진 의미를 지닌다”며 “군민의 정성으로 조성된 장학금이 아이들의 미래를 밝히고 그 아이가 성장해 다시 지역사회에 나누는 모습이야말로 장학회 설립의 참된 목적이자 결실”이라고 전했다.
고성향토장학회 관계자는 “김진서 학생의 미담은 고성군 장학사업의 진정한 가치를 보여주는 사례”라며 “앞으로도 지역의 미래를 이끌 향토 인재 육성을 위해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