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지연기자 |
2026.03.04 19:01:57
대구시가 봄 행락철을 맞아 전세버스 안전관리 실태에 대한 대대적인 점검에 나선다.
대구시는 오는 9일부터 18일까지 시에 등록된 전세버스 48개 업체, 총 1,538대를 대상으로 일제 전수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대구시와 구·군, 전세버스운송사업조합이 참여하는 합동점검반을 구성해 진행된다.
점검반은 ▲좌석 안전띠 장착 및 정상 작동 여부 ▲소화기·비상탈출용 망치 비치 여부 ▲노래방 기기 및 음향증폭기 설치 등 차량 불법개조 여부 ▲전세버스 운전자격증명 부착 여부 등을 중점 확인할 계획이다.
특히 봄철 나들이객 증가로 전세버스 운행이 급증하는 시기인 만큼, 대형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위험 요소를 사전에 차단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점검은 업체 편의를 고려해 ▲동부권(월드컵로) ▲서부권(대구수목원 성서1양묘장 입구 건너편) ▲북부권(관음동 공영차고지) 등 3개 권역으로 나눠 운영된다. 현장 점검 과정에서의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운전자와 점검자에 대한 안전관리도 병행 강화할 예정이다.
시는 점검 일정과 항목을 사전에 안내해 업체들의 자율 시정을 유도하는 한편, 미수검 또는 부적격 차량에 대해서는 운행정지 등 행정처분을 실시해 위험 요소를 원천 차단한다는 방침이다.
허준석 대구시 교통국장은 “봄철 전세버스 이용이 집중되는 시기인 만큼 철저한 전수 점검으로 대형사고를 예방하겠다”며 “이용객들도 차내 음주가무를 자제하고 안전띠를 반드시 착용하는 등 성숙한 교통안전문화 조성에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