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강서구의 대표 특산물인 대저 토마토(일명 짭짤이 토마토)를 홍보하는 제23회 대저 토마토 축제가 오는 21일부터 22일까지 이틀간 강서체육공원 광장과 보조체육관에서 열린다.
올해로 23회를 맞는 이번 축제는 예년보다 규모를 대폭 키웠다. 부산시와 강서구가 예산 지원을 확대하면서 지난해 시비·구비 각각 4500만 원씩 총 9000만 원이던 예산을 올해는 각각 1억 원씩 총 2억 원으로 증액했다.
증액된 예산은 방문객 체감 프로그램 강화에 집중 투입됐다. 무료 시식, 경매 추첨 등 토마토 관련 핵심 프로그램 예산을 지난해보다 2000만 원 늘려 더 많은 방문객이 대저 토마토를 직접 맛보고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
안전관리도 강화했다. 경호업체 용역 및 현장 안전관리 비용을 지난해보다 1100만 원 증액해 전문 인력을 배치하고, 사각지대 없는 안전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행사 첫날인 21일에는 오전 9시 30분 큰들풍물단의 길놀이 공연을 시작으로 오전 11시 개막식과 대형 스파게티 만들기, 토마토 생태탐방 걷기대회, 축하공연, 토마토 경매 등이 진행된다. 오후 5시부터는 농업인 노래자랑과 조항조 등 초청 가수 공연이 열린다.
22일에는 퓨전 장구, 민요, 색소폰 공연과 토마토 현장 노래방 등 다양한 무대가 마련되며, 오후 5시 초청 가수 공연으로 축제를 마무리한다.
이 밖에도 토마토 육묘 체험, 축제 현장 풍경 그리기, 가훈 써주기, 도자기·부채 만들기 등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대저 토마토는 일반 토마토보다 당도가 높고 신맛과 짠맛이 어우러진 것이 특징이다. 2012년 지리적표시 제86호로 등록됐으며, 지난해 기준 부산 강서구 480여 농가에서 연간 1만5000여 톤이 생산되는 지역 대표 농산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