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교육청이 3월 새 학기를 맞아 학교급식 안전 확보를 위한 현장 점검에 나섰다. 김석준 교육감은 5일 북구 만덕초등학교를 방문해 급식실 위생상태 전반을 점검하고 관계자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점검은 식중독 사고 발생 위험이 상대적으로 높은 새 학기를 앞두고 급식 안전사고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 교육감은 조리시설과 식재료 보관 상태, 조리 종사자 위생관리 실태 등을 꼼꼼히 살피며 현장 대응체계를 확인했다.
점검 이후에는 학교급식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열어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급식 인력 운영과 시설 개선, 식재료 수급 문제 등 다양한 의견이 오갔으며, 교육청 차원의 지원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가 이뤄졌다.
이날 김 교육감은 직접 학생들에게 급식을 배식하고 시식 모니터링에도 참여했다. 학생들과 눈높이를 맞추며 급식에 대한 의견을 듣고, 메뉴 구성과 위생·안전 관리에 대한 체감도를 살폈다. 부교육감을 비롯한 간부 공무원들도 3월 중 관내 학교 급식실을 순차적으로 방문해 식재료 검수와 위생상태를 집중 점검할 예정이다.
한편 부산시교육청은 부산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 부산시 및 구·군과 합동으로 지난 3일부터 오는 20일까지 유치원과 학교급식소, 식자재 공급업체 등을 대상으로 식중독 예방을 위한 유관기관 합동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식재료 위생관리 상태와 조리·보관 과정의 적정성 등을 집중적으로 확인해 급식 안전망을 한층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김 교육감은 “이번 점검을 통해 급식 위생관리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적극 반영하겠다”며 “성장기 학생들에게 더욱 안전하고 질 높은 학교급식이 제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