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이 업무 특성상 병원 방문을 위한 시간을 내기 어려운 택배 종사자들을 위해 직접 현장으로 찾아가는 ‘맞춤형 건강검진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지난 2월 말부터 택배기사, 집배점장, 간선기사 등 약 1만여명의 택배 종사자를 대상으로 건강검진에 돌입, 이는 근로자의 건강권을 보호하고 질병을 사전에 예방해 안전한 배송 환경을 구축하기 위함이라는 것.
전문 의료진이 탑승한 검진 버스가 전국 180여개 터미널을 직접 찾아가는 방식으로 운영, 지난달 말 서울 및 수도권을 시작으로 3월에는 천안·청주 등 충청권, 4~5월에는 대구·부산을 포함한 영남권과 광주·목포 등 호남권을 거쳐 6월 제주도 지역을 마지막으로 전국의 모든 종사자를 찾아갈 예정이다.
한진에 따르면 검진 항목은 택배 종사자들에게 발생하기 쉬운 질환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뇌심혈관계 질환, 심전도, 혈액 검사, 특수화학 검사, 스트레스 진단, 고혈압, 간암 검사 등 총 60여개의 정밀 항목을 통해 종사자들의 건강 상태를 면밀히 체크한다는 설명이다.
한진 측은 앞으로도 종사자들이 건강하고 안전하게 일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다양한 상생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