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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과학관, 세계 수학의 날 맞아 ‘수학이 좋은 아이(AI)!’ 축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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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임재희기자 |  2026.03.12 13:50:41

지난해 수학 체험 행사 참가 모습.(사진=부산과학관 제공)

국립부산과학관이 세계 수학의 날을 맞아 온 가족이 놀이와 체험으로 수학을 즐길 수 있는 축제 ‘수학이 좋은 아이(AI)!’를 오는 14일부터 15일까지 이틀간 개최한다고 밝혔다.

세계 수학의 날은 매년 3월 14일로, 원주율의 근삿값인 3.14에서 착안해 유네스코가 수학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지정한 기념일이다. 부산과학관은 인공지능과 네트워크 등 미래 기술의 기초가 되는 수학을 시민들이 쉽고 재미있게 접할 수 있도록 체험형 축제를 마련했다.

이번 축제는 ▲수학 체험 프로그램 ▲특별 워크숍 및 자율 체험 ▲수학 특별 강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체험 프로그램 ‘수학이 좋은 아이(AI)!’는 과학관 1층 김진재홀에서 네 가지 테마로 운영된다. ‘내 친구 M(AI)TH’ 존에서는 AR 인터랙티브 게임 ‘매쓰매치’를 비롯해 최적 미로 대결, AI 마스터 자격증 체험, 동작 인식 로봇 체험 등 인공지능과 수학 소프트웨어를 결합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온 가족 수학 놀이’ 존에서는 대형 하노이탑 릴레이와 다빈치 돔 쌓기 등 협동 체험을 통해 수학적 구조를 이해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또 ‘모두 모여라 파이(π)’ 존에서는 3.14m 대형 원통 구르기와 생활 물품을 활용한 원주율 계산 체험 등 원주율을 주제로 한 활동이 운영된다. ‘파이 이벤트’ 존에서는 스톱워치로 3.14초 맞추기, 전자저울로 3.14g 계량하기, 원주율 외우기 등의 미션이 진행되며 성공한 참가자에게는 파이 문양 달고나를 기념품으로 제공한다.

특별 워크숍과 자율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1층 중회의실에서는 물레를 이용해 대칭과 회전체의 원리를 배우고 도자기 풍경 종을 꾸며보는 ‘빙글빙글 물레 체험’이 운영된다. 소전시실 ‘SCIPORT 수학 마당’에서는 다양한 수학 교구와 보드게임을 자유롭게 체험할 수 있다.

수학 특별 강연 ‘파이(π) 속 숨겨진 수학’은 14일 오후 2시 대회의실에서 열린다. 수학 대중화 활동으로 잘 알려진 이광연 교수가 강연자로 나서 인류가 원주율을 탐구해 온 역사와 수학 이야기를 흥미롭게 풀어낼 예정이다. 현장 질의응답에 참여한 5명에게는 수학 도서 ‘황당하지만 수학입니다’가 증정된다.

송삼종 관장은 “수학은 인공지능 시대를 살아갈 아이들에게 꼭 필요한 사고 도구”라며 “이번 축제를 통해 수학에 대한 심리적 장벽을 낮추고 세상을 바라보는 새로운 시각을 얻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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