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혜영기자 |
2026.03.12 14:40:22
한국에너지공단은 개발도상국의 기후변화 대응역량 강화를 지원하기 위해 공적개발원조(ODA)사업으로 추진하는 ‘2026년도 기후변화협약대응 한-개도국협력 신규사업’을 공고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공단이 그동안 축적해 온 에너지 효율 향상, 재생에너지 보급, 탄소중립 정책 지원 경험을 바탕으로 개발도상국에 무상원조를 제공하는 동시에 우리 기업의 해외진출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된다. 아울러 온실가스 감축 성과를 현지에서 실증하고, 이를 향후 국제 감축 실적으로 연계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공모 대상사업은 ▲(인도네시아)파리협정 제6조 및 온실가스 배출량 검증 역량강화 컨설팅사업 ▲(페루)태양광 에너지 전기차 충전소 시범운영 및 정책컨설팅 사업 ▲(인도네시아)영농형 태양광발전 기반 전기 이륜차 충전시스템 구축 사업이다.
공단은 매년 선정된 기관·기업의 사업 성과를 점검·평가해 다음 연도 사업에 대한 지속 수행 여부를 결정한다. 사업 신청 자격은 파리협정 제6조에 따른 온실가스감축사업 발굴 및 추진 역량을 갖추고, 온실가스 감축 분야에 대한 전문성·유사 사업 경험·전문인력 등을 보유한 기관·기업이며, 신청 기간은 내달 10일 오후 4시까지이다.
신청 서류는 공단 국제협력처로 직접 방문하거나 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공단 누리집 공지사항에서 공고문을 참조하거나 공단 국제협력처로 문의하면 된다.
공단은 내달 중 제출된 사업 제안서를 사업 추진의 타당성, 수행능력, 기대효과 등으로 종합 평가해 고득점순으로 사업 수행기관을 선정할 계획이다. 공단 관계자는 "이번 사업 공모를 통해 개도국의 탄소중립 이행을 지원하고, 공단의 기술력과 정책 노하우를 적극 공유해 한국형 기후협력 모델을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