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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명페트병 10포인트'…고양시, AI 무인회수기로 생활권 공략

투명페트병 넣으면 AI 판별 뒤 포인트 적립…보상형 분리배출 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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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박상호기자 |  2026.03.19 13:21:52

고양시, 생활권 투명페트병 회수기 확대. (사진=고양시)

투명페트병을 따로 모을수록 재생원료 확보 효율은 높아지기 마련이다.

환경부는 공동주택 투명페트병 별도배출 시행 이후, 전국 민간선별장의 투명페트병 물량이 지난 2020년 12월 월 461톤에서 2021년 11월 1,233톤으로 늘었다고 집계한 바 있다. 

 

고품질 플라스틱 재생원료 생산량도 같은 기간 월 1,700톤에서 3,800톤으로 증가했다. 고양시가 생활권 거점에 AI 순환자원 무인회수기를 더 배치한 이유도 여기에 있다.

시는 오는 23일, AI 순환자원 무인회수기를 기존 11대에서 18대로 늘려 운영하기로 했다. 새 기기는 고양어울림누리, 행신종합사회복지관, 일산문화광장, 중산체육공원, 강선공원, 백석2동 행정복지센터 등 6곳에 7대 들어선다.

 

시 홈페이지가 공개한 설치 현황을 보면 덕양구 5개소, 일산동구 5개소, 일산서구 3개소에 회수기가 배치돼 있다. 이번 증설로 문화시설과 복지관, 광장, 체육공원까지 회수 거점이 넓어진다.

해당 AI 무인회수기 장비는 라벨과 이물질을 제거한 투명페트병을 투입할 경우, 인공지능이 재활용 가능 여부를 판별하는 방식으로 작동한다.

 

병 1개당 10점의 포인트가 쌓이고, 일정 포인트 이상 적립할 경우 포인트만큼 실제로 보상을 획득할 수 있다. 기기 종류는 두 갈래로, 고양시에서는 ‘수퍼빈’과 ‘리턴’ 계열 앱을 각각 구분해 안내하고 있다. 일부 기기는 투명페트병과 캔을 함께 받고, 일부는 투명페트병만 받는다.

이번 증설 계획으로 산책로와 광장, 행정복지센터, 공연장 주변에서 바로 병을 투입하고 적립까지 끝낼 수 있도록 동선이 설계돼 시민들의 접근성이 향상될 전망이다. 행정 캠페인보다 즉시 보상이 작동하는 구조가 시민 참여를 더 끌어올릴 수 있다는 것이다.

타 지자체도 같은 방향으로 움직였다.

강남구는 지난해 9월, AI 무인회수기 15대를 추가 도입했고, 14개소에서 투명페트병 1개당 10포인트를 적립하도록 운영 중이다. 고양시 역시 보상형 분리배출을 생활권 안으로 더 깊게 밀어 넣으면서 자원순환 참여를 일상 습관으로 바꾸는 데 역량을 집중한 셈이다.

 

시는 무인회수기 외에도 종이팩·폐건전지 교환사업과 자원순환가게를 함께 운영하고 있다. 별도배출 사업 등에 시민들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한 여러 방법론이 지속적으로 실행됨에 따라, 관련 제도의 실효성이 한층 선명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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