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후원하기
  • 인쇄
  • 전송
  • 보관
  • 기사목록
  • 오탈자제보

“무식하다 망언에 서남권 폭발”…전경선, 강기정 직격

순천 의대 통합 공약 논란 확산…"36년 염원 선거카드로 이용"

  •  

cnbnews 이규만기자 |  2026.03.20 10:29:23

전경선 목포시장 예비후보가 기자회견에서 강기정 예비후보의 ‘무식하다’  발언을 정치적 망언으로 규정하며 강하게 비판하고 있다. (사진=전경선 예비후보)

더불어민주당 전경선 목포시장 예비후보는 19일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전남·광주 통합특별시 초대 시장 선거에 출마한 강기정 예비후보의 ‘순천 국립의대 통합 설립’ 공약과 기자회견장에서 나온 “무식하다”, “정치 쇼 하지 마라” 발언을 두고 “서남권 시민 전체를 모욕한 정치적 망언”이라며 강하게 규탄했다.

전 예비후보는 즉각적인 공개 사과와 함께 후보직 사퇴를 촉구하며 이번 논란을 선거 핵심 쟁점으로 정면 부각시켰다.

-‘순천 의대 통합’ 발표에 망언까지…서남권 전역 분노 확산

강 예비후보는 전날 “정원 100명 규모 국립의대를 순천으로 통합 설립하고 부속 대학병원도 순천에 유치하겠다”고 밝히며 목포에는 ‘4차 병원 유치’를 약속했다.

이 같은 발언이 알려지자 정치권과 지역사회 반발은 즉각 폭발했다. 목포 지역구인 김원이 의원은 “제정신입니까”라는 직설적 표현으로 강하게 비판했고, 전경선 예비후보를 비롯한 목포시장 예비후보들도 잇따라 규탄 성명을 발표했다.

국립목포대 총동문회 역시 전남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강 예비후보의 후보직 사퇴를 요구하며 논란은 지역 갈등 양상으로까지 번지고 있다.

그러나 강 예비후보는 비판 여론에 대해 사과나 해명 대신 “무식하다”, “정치쇼 하지 마라”고 맞받아치면서 상황은 더욱 격화됐다.

-전경선 “서남권의 분노는 생존의 절규…정치쇼 운운할 자격 없다”

전 예비후보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서남권 주민들이 들고 일어난 것은 결코 무식해서도, 정치쇼를 해서도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이어 “섬에서 배가 끊겨 병원에 가지 못한 어머니의 절규, 광주까지 달리다 길 위에서 가족을 잃은 아들의 통곡, 그 36년의 절박함이 오늘의 분노를 만든 것”이라며 의료 인프라 격차 문제를 강하게 부각했다.

특히 그는 “수십 년간 이어온 합의를 하루아침에 뒤엎고 ‘순천 100명 의대’를 선거용 카드로 꺼내든 사람이야말로 정치쇼의 장본인”이라고 직격했다.

-“목포 4차 병원 공약은 기만”…실현 가능성 정면 문제 제기

전 예비후보는 강 예비후보가 제시한 ‘목포 4차 병원 유치’ 공약에 대해서도 현실성이 없는 정치적 구호에 불과하다고 비판했다.

그는 “3차 의료기관조차 없는 서남권에 4차 병원부터 세우겠다는 것은 기초 없이 꼭대기부터 올리겠다는 공상”이라며 “의대와 대학병원은 순천으로 가져가고 실현 불가능한 허상을 목포에 던져 놓은 기만적 약속”이라고 맹공을 퍼부었다.

이어 “서남권이 절실히 원하는 것은 오지 않을 4차 병원이 아니라 반드시 올 수 있는 국립목포대학교 의과대학이다”고 강조했다.

-“의대는 목포, 청사는 무안”…출마 후보 전원에 공개 압박

전 예비후보는 강 예비후보를 향해 ▲‘무식하다’ 발언 공개 사과 ▲통합특별시 초대 시장 후보직 즉각 사퇴를 요구하는 한편, 전체 출마 후보들을 대상으로 두 가지 공개 질의를 던졌다.

첫째, 국립의과대학을 반드시 목포에 유치할 것을 약속할 수 있는지,
둘째, 통합특별시 청사를 현 전남도청 소재지인 무안에 유지할 것을 약속할 수 있는지다.

전 예비후보는 “무안 도청은 광주 일극 집중을 완화하기 위한 역사적 결단의 상징이자 서남권 경제벨트의 구심점”이라고 강조했다.

-“타협 없다…약속 못하면 서남권 민심도 없다”

전 예비후보는 “목포 의대 유치와 무안 청사 유지는 결코 타협의 대상이 아니다”라며 “이 약속을 이행하지 않는 후보는 서남권 시민의 이름으로 결코 지지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또 “36년을 기다렸다. 더 이상 기다리지 않겠다”며 “목포를 무시하는 정치, 서남권을 희생시키는 정책에 대해 목포 시민은 결코 침묵하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