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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면이 사라진다”…주민들, 코스타밸리 조속 추진 ‘총력 촉구’

“8500억 민간투자, 지역 되살릴 마지막 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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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손윤호기자 |  2026.03.31 11:03:55

 

포항시 남구 장기면 주민들이 대규모 관광개발사업인 ‘코스타밸리 관광휴양지구’의 조속한 추진을 촉구하며 집단 행동에 나섰다.(사진=장기면 자생단체연합회 제공)


포항시 남구 장기면 주민들이 대규모 관광개발사업인 ‘코스타밸리 관광휴양지구’의 조속한 추진을 촉구하며 집단 행동에 나섰다. 인구 감소와 고령화로 지역 존립 위기감이 커지는 상황에서, 해당 사업을 사실상 ‘마지막 돌파구’로 보고 있는 것이다.

장기면 자생단체 연합회는 30일 장기면 현지에서 주민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공동선언문을 발표하고, 행정 절차 지연 없이 사업을 신속히 추진할 것을 강력히 요구했다.

이날 현장에서는 지역 소멸에 대한 위기감이 고스란히 드러났다. 청년층 유출과 산업 기반 약화로 공동체 유지 자체가 어려워지는 상황에서 주민들은 코스타밸리 사업을 단순한 관광개발이 아닌 생존 전략으로 인식하고 있다.

김종욱 장기면 개발위원장은 “코스타밸리는 떠난 청년들이 돌아올 수 있는 기반을 만드는 사업”이라며 “지금 시기를 놓치면 지역 소멸은 피할 수 없는 현실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코스타밸리 관광휴양지구는 장기면 일대에 약 8,500억 원의 민간 자본이 투입되는 대형 프로젝트로, 18홀 규모 골프장과 호텔, 콘도미니엄 등을 포함한 복합 관광단지로 조성될 계획이다. 기존 감포해양관광단지 기능을 대체하며 동해안 관광벨트의 핵심 거점으로 자리 잡을 것이란 기대가 나온다.

주민들은 특히 친환경 개발 방향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입장을 보이며, 향후 사업 과정에서 주민 참여와 감시 역할을 병행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날 연합회는 ▲사업 조속 추진 ▲포항시 및 의회의 적극 행정 ▲주민 의견 반영 ▲세계적 관광거점 조성을 위한 협력 등 4대 요구사항을 공식화했다.

김영헌 포항시의원은 “이 정도 규모의 민간투자가 다시 들어오기 쉽지 않다”며 “지역경제 활성화와 고령화 문제 해결을 위해 의회 차원에서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사업은 경북권 관광개발계획과 포항시 도시기본계획에 반영돼 정책적 기반을 확보한 상태다. 도시관리계획 관련 절차와 환경영향평가도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면서, 연내 착공 가능성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강충걸 자생단체 연합회장은 “이번 선언은 지역의 절박함을 알리는 출발점”이라며 “동해안 관광벨트 완성과 지역 경제 회생을 위해 코스타밸리 사업은 반드시 속도감 있게 추진돼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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