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와 경남문화예술진흥원은 도내 기업의 콘텐츠산업 진입과 사업구조 전환을 지원하는 ‘2026 콘텐츠 사업화 전환 지원사업’에 최종 3개 기업을 선정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제조·교육·환경 등 기존 산업 분야 기업이 콘텐츠를 접목해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구축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총 23건의 사업이 접수된 가운데 심사를 거쳐 최종 3개 기업이 선정됐다.
최종 선정된 이네이블유㈜, ㈜파틱스, ㈜지제이테크 3개사는 AI 교육 콘텐츠, 환경 체험형 콘텐츠, 제조 기반 콘텐츠 상품 등 서로 다른 영역에서 콘텐츠산업으로의 전환을 추진한다.
먼저, 이네이블유는 ‘느린 학습자’를 위한 맞춤형 인터랙티브(상호작용) 교육 콘텐츠를 개발한다. AI(인공지능) 기반 읽기 수준 분석 기술을 활용해 학습자의 수준에 맞는 콘텐츠를 제공하고, 콘텐츠 라이브러리 구축을 통한 디지털 교육 플랫폼을 구현할 계획이다. 특히 학습 접근성 향상과 교육 격차 해소라는 사회적 가치를 동시에 실현할 수 있는 콘텐츠 모델로 주목된다.
파틱스는 폐플라스틱 및 업사이클링 체험을 통한 환경교육 콘텐츠를 개발한다. 기존 출강형 체험 프로그램을 콘텐츠 플랫폼으로 고도화하고, 체험·교육·키트 판매를 결합한 복합 수익모델을 구축해 전국 확산 가능한 사업 구조를 마련할 계획이다.
지제이테크는 금속제조 기반 설계·제작 역량에 캐릭터 IP와 NFC 기술을 접목한 콘텐츠 상품을 개발한다. 디지털 콘텐츠와 연동되는 굿즈를 통해 제조업에서 콘텐츠 기반 기업으로 전환하고, 콘텐츠 기업과의 협업을 통한 사업 확장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번 선정 기업들은 교육·환경·제조 등 다양한 기존 산업과 콘텐츠산업 간 융합을 시행하는 공통점을 지니고 있어, 향후 지역 콘텐츠산업의 저변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진흥원은 선정 기업별 최대 3천만 원 규모의 사업화 자금과 전문가 컨설팅을 지원하며, 연내 사업화 성과 창출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김종부 진흥원장은 “이번 사업은 단순 제작 지원이 아닌 기존 산업의 경쟁력을 콘텐츠산업으로 확장하는 사업 구조 전환 지원”이라며 “선정 기업들이 콘텐츠를 기반으로 새로운 시장을 창출하고, 지역 콘텐츠산업의 성장 동력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