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호기자 |
2026.04.08 15:57:24
의정부시가 예산 편성 과정의 투명성을 높이고 시민의 실질적 결정권을 보장하기 위해 주민참여예산제의 심의 구조를 전면 보강한다. 분과위원회의 전문성과 책임성을 강화해 지역에 필요한 사업을 정밀하게 걸러내는 ‘체감형 행정’을 실현한다는 구상이다.
정부의 자치분권 강화 기조에 따라, 전국 지자체의 주민참여예산 규모가 지속적으로 확대되는 추세 속에서, 의정부시는 지난 7일, 시청 차오름 회의실에서 위원장단과 실무진이 참석한 가운데 운영 회의를 열었다. 이번 회의는 2025년 운영 성과를 바탕으로 내년도 예산에 반영할 사업들의 공모 방향을 설정하고, 심의의 공정성을 확보하기 위한 구체적인 대안을 도출했다.
회의의 핵심 안건은 분과위원회 운영의 내실화다. 참석자들은 지역 발전을 견인할 수 있는 혁신 과제를 발굴해야 한다는 점에 뜻을 모았다. 이를 위해 시는 분과위원회의 심의 기능을 안정화하고, 시민들이 제안한 아이디어가 실제 사업화되는 과정에서 행정적 보완이 원활히 이뤄지도록 지원 체계를 개편한다.
의정부시는 이날 논의한 운영 전략을 토대로 4월 중순부터 본격적인 사업 공모에 돌입한다. 발굴한 사업은 분과별 세밀한 검토와 위원회 심의를 거쳐 내년도 본예산안에 반영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