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호 구미시장이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예비후보로 등록함에 따라 구미시는 지난 8일부터 정성현 부시장의 시장 권한대행 체제로 본격 전환했다.
정 권한대행은 선거 국면 속에서도 행정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시정을 안정적으로 이끌어갈 방침이다. 특히 재난·안전 관리는 물론 쓰레기 수거, 도로 관리, 대중교통 등 시민 생활과 밀접한 현안들을 빈틈없이 챙겨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는 데 행정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
구미시는 지난 8일 정 권한대행 주재로 전 간부가 참석한 민생현안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최근 중동 사태 등 대외 불확실성이 지역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고, 민생 안정 대책을 면밀히 점검했다.
권한대행 기간 중점 추진 과제로는 △유가 상승 대응 민생 대책 마련 △시민 체감 행정 강화 △재난 대응 체계 확립 △엄정한 선거 중립 및 공직기강 확립 △주요 현안 사업의 차질 없는 이행 등을 설정했다.
정 권한대행은 “권한대행 체제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시정의 연속성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것”이라며 “시민 일상과 직결되는 행정까지 세심히 챙겨 시정 신뢰를 높이겠다”고 밝혔다. 또한 “선거 기간일수록 공직자의 정치적 중립이 중요한 만큼, 법과 원칙에 따라 본연의 업무에 충실해 달라”고 전 공직자에게 당부했다.
구미시는 권한대행 체제하에서도 24시간 비상 대응 체계를 가동해 시정 운영의 안정성을 다지고 주요 현안 사업들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