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 주도의 농촌·생태·문화관광이 어우러진 지역 경쟁력 인정
인제 하추리산촌마을이 유엔관광기구(UN Tourism) 최우수 관광마을 공모에 대한민국 후보 마을로 선정됐다.
16일 인제군에 따르면 하추리산촌마을이 지난 7일 한국관광공사가 진행한 후보마을 심사에서 합격해 향후 현장 컨설팅과 국문·영문 신청서 작성, 번역·감수 등을 거쳐 6월 최종 출품 예정이다.
UN Tourism 최우수 관광마을은 농촌 지역의 자연·문화 자원을 토대로 지속가능한 관광모델을 실현하고 있는 우수마을을 발굴하는 국제 공모사업이다. 우리나라에서 인제를 포함해 6개 마을이 선정됐다.
최종 선정되면 '베스트 투어리즘 빌리지 네트워크(Best Tourism Villages Network)' 가입을 통한 국제 교류·협력 기회와 UN 인증 로고를 활용한 공식 홍보, 전문가 컨설팅 등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하추리산촌마을은 설악산 자락과 내린천을 품은 산촌마을로, 주민이 직접 출자·운영하는 마을기업을 중심으로 잡곡 재배와 가공·체험·숙박을 연계해 주민 주도형 관광모델을 운영하고 있다.
또 화전 문화와 산촌 생활양식을 바탕으로 한 가마솥 밥짓기, 도리깨축제 등 차별화된 콘텐츠를 통해 농촌·생태·문화관광이 어우러진 지역의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
하추리산촌마을 관계자는 "주민들이 함께 만들어 온 산촌문화와 관광자원이 후보마을 선정으로 이어져 뜻깊게 생각한다"며 "하추리만의 강점을 살린 관광 콘텐츠를 더욱 내실 있게 다듬어 좋은 결과로 이어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