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성기자 |
2026.04.17 11:04:23
김재욱 칠곡군수가 지난 4년간의 군정 성과를 토대로 재선 도전에 나섰다. 16일 오전 예비후보 등록을 앞두고 선거사무소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김 군수는 그간의 성과와 소회를 직접 밝히며 향후 비전을 제시했다.
이날 김 군수는 “지난 4년은 칠곡의 가능성을 현실로 바꾸는 시간이었다”며 “이제는 그 기반 위에서 더 큰 변화를 이어갈 때”라고 말했다.
민선 8기 출범 이후 가장 먼저 꺼낸 카드는 ‘예산 확보 방식의 전환’이었다. 김 군수는 영남권 최초로 공모사업 전담팀을 신설해 국가·도비 확보에 행정력을 집중했고, 그 결과 147건, 총사업비 1870억 원 규모의 사업을 끌어오는 성과를 냈다.
그는 “기다리는 행정이 아니라 직접 찾아 나서는 행정으로 바꾼 것이 주효했다”고 강조했다.
행정 신뢰도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칠곡군은 경북 기초지자체 가운데 최고 수준의 청렴도를 유지해 왔고, 공약이행 평가에서도 A등급을 받았다.
김 군수는 “군민과의 약속을 지키는 것이 행정의 기본”이라며 “성과보다 중요한 것은 신뢰”라고 말했다.
농업 분야에 대해서는 구조 전환을 강조했다. 단순 생산 중심에서 벗어나 소득과 산업을 함께 키우는 방향으로 정책을 추진해 왔다는 설명이다.
그는 “프리미엄 쌀과 ‘건강담은 칠곡할매’ 브랜드를 통해 농산물 경쟁력을 높였다”며 “애그테크 기반의 첨단농업으로 농업의 미래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문화와 관광 정책도 주요 성과로 꼽았다. 법정문화도시 선정 이후 사계절 축제를 확대하고, 칠곡낙동강평화축제를 원도심으로 분산 개최해 지역 상권과 연계한 점을 강조했다.
김 군수는 “문화는 소비가 아니라 지역을 살리는 투자”라며 “체류형 관광 기반도 점차 갖춰지고 있다”고 말했다.
교육 분야에서는 미래교육지구 사업을 통해 학교와 지역이 함께하는 교육 환경을 구축했다. 그는 “기초단체장이 교육에 적극 투자하는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며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를 만드는 데 집중해 왔다”고 했다.
산업 분야에서는 북삼오평 일반산업단지 추진을 핵심 성과로 제시했다. 해당 사업은 공공토지 비축사업 대상지로 선정되며 본격적인 추진 동력을 확보했다. 김 군수는 “기업 유치와 일자리 창출로 이어질 기반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생활환경 개선과 관련해서는 왜관·북삼 일대 공영주차장 확충과 장기 방치 건축물 정비를 언급했다. 그는 “군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에 집중해 왔으며, 오랜 숙원 사업을 하나씩 해결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끝으로 김 군수는 “칠곡은 더 이상 가능성에 머무는 도시가 아니라 실질적인 도약을 이뤄가는 도시”라며 “그 성과를 바탕으로 더 큰 변화를 만들기 위해 재선에 도전한다”고 밝혔다.
한편 김 군수는 오는 18일 선거캠프 개소식에서 주요 공약을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